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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T] SK텔레콤 김동호 "1대4 세이브 동료 덕분"

SK텔레콤 T1 김동호가 11일 아처와의 경기에서 1대4 세이브를 성공시켰다. 홀로 남은 상태에서 4명을 상대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김동호는 최다킬을 기록하고 있는 돌격수답게 아름다운 스텝을 밟으며 성공시켰다. 김동호는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홀로 남았지만 상대편의 체력을 빼놓았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는 것. 서로를 칭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sK텔레콤 T1 스페셜포스팀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리라.

Q '크로스로드'에서 펼쳐진 2세트 2라운드에서 1대4 세이브를 성공했다.
A 1대4 상황이어서 망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동료들이 체력을 많이 빼놓았다면서 정신 차리면 이길 수 있다고 하더라. 그리고 나서 집중력을 찾았는데 정말로 1대4 세이브가 성공됐다. 모두 동료들의 공이다.

Q 1세트에서 5대7로 뒤지고 있었다. 어떤 전략으로 뒤집을 수 있었나.
A 네 라운드를 모두 빼앗기면서 역전을 당했다. 13라운드가 되어서야 당황하면서 정신을 차렸는데 때마침 선수들이 모두 집중력을 살렸더라. 특별한 작전 보다는 슈팅 감각을 앞세운 개인 플레이를 통해 극복한 것 같다.

Q 요즘 김성진과 이성완이 교체되면서 엔트리에 자유도를 높였다.
A 두 선배 모두 잘하는 맵이 따로 있다. 그래서 좋아하는, 선호하는 맵에 따라 출전하고 있다. 그렇지만 연습을 통해 갭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언젠가는 각자가 좋아하지 않는 맵에서도 출전할 수 있다.

Q 하이트에게 지난 경기에서 패했다. 아쉽지 않나.
A 2세트 '트레인'에서 연습이 될 됐다. 하이트의 전술을 예상치 못했던 것이 무너지는 요인을 제공한 것 같다.

Q MBC게임 히어로가 6연승을 달리고 있다.
A MBC게임이 1라운드 막판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라운드 들어오면서 더욱 기세가 좋다. 스나이퍼 심영훈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고 있고 돌격수들의 슈팅 감각도 살아나고 있다. 우리가 1위를 차지하는 과정에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 팀이다.

Q 얼마전에 생일이었다.
A 그날이 평일이어서 특별한 일은 하지 못했다. 동료들과 코치님과 숙소에서 케이크를 자르는 등 파티를 하고 곧바로 연습했다.

Q 숙소 분위기는 어떤가.
A 선수들 전원이 장난기가 많아서 쾌활하다. 모두 웃으면서 연습한다. 아파트에 입주해 있는데 시끄럽게 으쌰으쌰해도 주위에서 항의 들어온 적이 없다. 즐겁다.

Q 아처의 분위기가 좋았다.
A 아처 티의 VOD를 보고 나서 전에 연습했던 것을 기억해냈다. 맞춤형 전략을 구상했는데 내용은 비밀이다. 아처가 난전을 좋아하지만 그런 운영이 나오면 우리 팀도 만만치 않다. 슈팅 감각이 살아 있기 때문에 함께 난전으로 맞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유도했다.

Q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A 감독님이 KT와 이스트로에게는 지지 않겠다고 하셨고 우리들도 절대 지지 않을 자신 있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결승전 직행 할 수 있도록 다른 팀들과의 차이를 많이 벌리도록 노력하겟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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