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Q 2년 6개월여만에 우승이다. 공백기가 길었다.
A 그렇게 우승한지 오래됐다는 사실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오늘 같은 날 꼭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Q 홍진호와도 오랜만에 만났다. A 오랜만에 (홍)진호형과 경기해서 기분 좋았다. 둘 다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하지 못해 아쉽지만 기회가 된다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다. 의자가 스폰지 패드 같은 느낌이었다. 이불을 깔고 경기하는 기분이었는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게이머 전용 의자가 준비된다면 더 나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을 것 같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승부처는 몇세트였나.
A 승부처는 1세트였다. 1세트를 이기면 무조건 4세트까지 갈 수 있고, 4세트에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선택했기 때문에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프로리그 96승에 멈춰 있다. 100승 달성 욕심은 없나.
A 잘 모르겠다.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출전 기회가 오지 않겠나. 100승에 욕심은 크게 없다. 상징적인 의미는 있겠지만.
Q 결승전 준비는 어떻게 했나.
A 상대 선수를 분석하기 보다는 내 빌드 위주로 경기를 준비한다. 어떤 저그를 만났더라도 똑같이 했을 것이다. 나만의 타이밍과 나만의 빌드가 있다. (홍)진호형이 최근 테란들과 연습을 많이 했다면 아마 놀랐을 것이다. 내 타이밍이 다른 테란들과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최근에 노출되지 않은 점도 크고.
Q IeSF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A IeSF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지도도 높아져야 하고 좋은 경기도 많이 나와야 한다. 종목도 보다 더 많이 채택해서 더 많은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상금 규모도 키운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태백=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