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4위에 올랐다. 소감은.
A 온승재=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했다. 만약 졌다면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기 때문에 부담이 컸던 경기였다. 하이트가 상대여서 오히려 좋았다. 1라운드 경기에서 우리를 견제하길래 독기를 품고 나왔다.
Q PC 다운됐을 때 벤치에 들어갔다.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
A 온승재=감독님은 괜찮다고 다독여주셨다. 그런데 선수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것 같다. 이길 수 있었던 세트에서 져서 분했다. '크로스로드'가 공격과 방어 사이의 밸런스가 깨져 있기 때문에 수비가 매우 불리하다. 수비 진영으로 3대2싸움까지 유도하면서 다 이긴 상황에서 다운되면서 선수들 전원이 말렸던 것 같다. 그래서 여섯 라운드를 다 내주고 말았다.
Q 'KF815'에서 하이트가 전승이었다. A 정훈=시즌에 들어간 지 얼마 안된 시점에 하이트와 자주 연습했다. 우리와의 연습 덕인지 하이트가 이 맵에서 4연승을 했다. 연습 때 우리가 하이트보다 많이 이겼기 때문에 본선에서는 자신감을 갖고 들어가서 승리했다.
Q 'KF815'에서 5명의 돌격수를 기용했다.
A 정훈=기동성을 활용해서 백업을 원활하게 해야 승리할 수 있는 맵이다. 우리 팀 돌격수들끼리 호흡이 좋기 때문에 유리하게 끌고 갔다.
A 온승재=김찬수가 KF815를 어려워하는 것 같아 아예 제외했다.
Q 김찬수의 슈팅 감각이 그리 좋지 안았던 것 같다.
A 온승재='크로스로드'에서 패한 충격이 컸던 것 같다. 우리 팀 선수들 모두 다소 흥분한 상태였다. 그렇지만 두 번째 맵에서는 김찬수가 독을 품고 경기해서 쉽게 풀어 갔던 것 같다.
Q '정훈 효과'라는 말이 있다.
A 온승재=시즌 초에 준우승을 했다는 부담으로 인해 연패했다. 뭐가 잘못 됐나 선수들끼리 고민하다가 새로운 멤버 영입을 통해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정훈을 받아들였고 지금은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A 정훈=그렇게 칭찬해주니 할 말이 없다. 고마울 뿐이다.
Q 4위까지 올라가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생겼다.
A 온승재=포스트 시즌에 올라가야 한다는 당위성을 갖고 있다. 세미 프로때 보다 열심히 하지 않는 것 같아 요즘 들어 연습량을 늘리고 있다.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하겠다.
A 정훈=우리 위치가 5위였다. 그러나 하이트를 꺾고 난 뒤에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생겼다. 지금부터 자신감을 갖고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 지난 시즌 준우승의 한을 풀겠다.
Q SK텔레콤과 경기한다.
A 온승재=SK텔레콤이 전력이 좋은 팀이기는 하지만 시즌1에서는 우리에게 약했다. 그렇지만 시즌2 첫 경기에서 우리가 완패했다. 스타트를 못 끊어서 무너진 것 같다. 이번에는 반드시 복수하겠다.
A 정훈=이통사간 라이벌전을 처음 뛰어본다. 그만큼 더 많은 준비와 연습을 통해 오늘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 SK텔레콤을 1위 자리에서 끌어 내리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온승재=하이트를 꺾은 여세를 몰아 2라운드 전승을 이어가보겠다. 감독님과 코치님,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A 정훈=오늘 팬 여러분이 우리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오셨다. 이긴 모습을 보여드려서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겠다. KT 롤스터 스타크래프트팀은 물론, 스페셜포스팀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