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2라운드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필승의 의지를 불태웠다. 민찬기와 오영종, 김성기 등 이번 시즌 두 번의 승리를 따내는 과정에서 기여한 선수들을 총동원했다.
공군이 2승을 거둔 과정을 곰곰히 살펴 보면 특정한 패턴을 찾을 수 있다. 민찬기가 1~4세트 사이에 1승을 해줬다는 점과 같은 종족전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에이스 결정전을 유도했고 마무리는 모두가 예상하는 민찬기가 아니라 다른 선수가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승리했다는 과정에서 비슷한 길을 걸었다.
그런 의미에서 CJ전 엔트리는 공군이 09-10 시즌 거둔 2승에서 보여준 승리 공식과도 비슷하다. 일단 1승 카드인 민찬기에게 CJ 안에서 다승 순위가 낮은 축에 속하는 손재범이 걸렸다는 사실은 호재다. 최근 10경기 프로토스전 성적이 3승7패로 좋지 않은 민찬기이지만 네이트 MSL 32강 승자전에서 허영무와 경기하면서 감각을 찾았다는 점에서 앞선다.
같은 종족 싸움도 성사됐다. CJ에서 한솥밥을 먹던 김성기와 조병세의 대결이 완성됐다. 같은 팀에서 선후배 사이로 활동하던 김성기와 조병세의 경기에서 김성기가 승리한다면 공군은 에이스 결정전으로 승부를 이어갈 수 있다.
에이스 결정전에는 박정석이나 박태민이 출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가장 많은 승수를 따낸 두 선수이고 CJ에서 김정우가 나설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공군이 갖고 있는 에이스 결정전 민찬기 배제시 승리라는 시나리오가 80% 이상 완성된다.
공군이 12 경기를 치르면서 따낸 두 번의 승리 공식이 CJ와의 경기에서도 적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2R 2주차@온게임넷
▶공군-CJ
1세트 홍진호(저) <투혼> 진영화(프)
2세트 민찬기(테) <신용오름> 손재범(프)
3세트 오영종(프) <매치포인트> 김정우(저)
4세트 김성기(테) <네오문글레이브> 조병세(테)
5세트 <신단장의능선>
*오후 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