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승리한 소감은.
A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승리를 거두고 싶다. 이제 앞으로 달려가는 일만 남았다.
Q 연패를 하면서 힘들었을 것 같다.
A 룸메이트가 (고)강민이와 (김)재춘이형인데 옆에서 계속 도발하고 괴롭히더라. 정말 짜증이 났는데 다행이 연패를 끊어서 이제 그 괴롭힘을 당하지 않아도 돼 기분이 좋다.
Q 오랜만의 경기라 준비를 열심히 했을 것 같다.
A 준비할 때는 긴장이 되지 않았는데 경기석에 앉아 일꾼을 나누니 긴장이 되더라. 괜히 프로브가 공격을 하는 것에도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중반 이후 제 페이스를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Q 1라운드에서 박수범의 다크템플러에 패했는데.
A 사실 1라운드 박수범 선수와 경기 전 하루 30경기씩 연습을 하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그런데 다크템플러 한방에 무너지고 난 뒤 정말 화가 나더라. 그날 패배 이후 정말 힘들었다.
Q 그래서 더 이기고 싶었을 것 같다.
A 어제 저녁에 1라운드 VOD를 다시 보고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반드시 꺾어내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 완벽하게 이기고 싶었는데 오늘 실수를 좀 한 것 같다.
Q 플레이에 대해 많은 보완을 한 것 같은데.
A 예전에는 초반 승부를 보려는 기질이 강했는데 옆자리에서 플레이 하는 (이)영호의 경기를 보면서 운영을 많이 배웠다. 지금은 운영 대결도 자신 있다.
Q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A 내 이름에 맞는 성적을 내고 팀도 결승에 가는 것이 목표다. 내 이름에 맞는 성적은 각자 상상에 맞기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올드도 아닌데 엔트리에 들었다고 기뻐하는 팬들을 보고 정말 반성을 많이 했다. 어떤 팬은 성급하게 은퇴 이야기를 하시더라. 나는 열심히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