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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TX 김윤환 "김동건 선배 힘내요"

STX 소울 김윤환이 주춤했던 페이스를 떨쳐내고 상승 곡선으로 전환했다. EVER 스타리그 2009 16강전에서 김정우를 제압한 이후 계속해서 연승하고 있다. 15일 웅진과의 경기에서는 임진묵과 김명운을 잡아내면서 STX의 3연승에 결정적인 공로를 세웠다.

Q 하루에 2승을 거뒀다.
A 우리 팀이 2연승 중이었다. 오늘 이겨서 3연승을 만들면 상승세를 본격적으로 탈 수 있다고 생각했고 내 손으로 이뤄보겠다는 사명감도 갖고 있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정말 기뻤다.

Q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명운을 만나 부담이 컸을 것 같다.
A 연승이 일찍 끝나면 안될 것 같아서 최대한 신중하게 플레이했다.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김명운 선수를 제압할 수 있었다.

Q 김명운과 요즘 자주 만난다. 김명운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있나.
A 김명운 선수는 컨트롤과 운영 능력 측면에서 좋은 기술을 갖고 있다. 오늘 경기는 시작부터 내가 유리했다. 빌드 오더가 좋았고 저글링 두 기에 드론을 잃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심리전에서 내가 조금 앞서면서 유리하게 끌고 갔던 것이 주효했다.

Q 최근 저그들이 럴커 교차 전진 전술을 자주 쓰지는 않는다. 그런데 임진묵과의 경기에서 사용한 이유는.
A 나조차도 테란과 경기할 때 뮤탈리스크를 주로 쓰지, 럴커는 잘 택하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 들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한 번 써봤는데 잘 통했다. 초반에 피해를 극대화해서 쉽게 이긴 것 같다.

Q MSL 탈락 이후 요즘은 페이스가 좋다.
A 네이트 MSL 개막전이 열린 한 주만 빼면 내 컨디션은 계속 좋았다(웃음). 지금 5연승 중이다. 오랜만에 분위기 탔으니 계속 이어가고 싶다.

Q 박세정과 스타리그 8강전을 갖는다.
A 아직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지 못했다. 머리 속으로만 빌드 연구에 몰입하고 있다. 금요일에 경기하기 때문에 시간도 있고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김동건 선배가 연습 때 정말 잘하는데 오늘 실수가 있어서 패했다. 기량이 좋다는 사실을 모든 동료들이 알고 있으니 기운 차려서 더 잘했으면 좋겠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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