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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박용운 감독, 취임후 최다연패 위기

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최대 위기에 몰렸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4연패를 당한 박용운 감독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SK텔레콤의 천적으로 입지를 굳힌 위메이드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박용운 감독은 SK텔레콤의 사령탑으로 취임한 2008년 이후 최다 연패의 수렁에 빠진다.
2008년 초 주훈 감독이 경질되면서 SK텔레콤의 사령탑으로 임명된 박용운 감독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정규 시즌 2위를 기록했고 1년 단위의 장기 레이스로 전환한 08-09 시즌 정규 시즌 1위, 결승전 우승 등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박용운 감독의 장점은 연패가 많지 않다는 것. 지금까지 2년 동안 팀을 꾸리면서 가장 많이 당한 연패가 4연패일 정도로 금세 팀을 추스려 승리할 수 있도록 다독여왔다. 이전에 기록한 연패는 08-09 시즌 1라운드에서 저그가 부진에 빠지고 김택용의 건강이 좋지 않아 출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당한 패배다. 화승, STX, 위메이드, 이스트로에게 내리 졌다.

이번 시즌 당하고 있는 4연패도 비슷한 이유를 갖고 있다. 09-10 시즌 초반 반짝했던 저그 라인이 다시 연패에 빠졌고 이로 인해 팀 전력이 전체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08-09 시즌 4라운드부터 결승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던 테란 에이스 정명훈도 동반 부진하면서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상대가 SK텔레콤의 천적인 위메이드라는 점도 부담스럽다. 08-09 시즌 위메이드에게 1승4패로 뒤졌던 SK텔레콤은 김택용만 위메이드를 상대로 선전하고 있을 뿐 다른 선수들은 상대 전적에서 뒤처진 상태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이 취임 후 최다 연패를 슬기롭게 벗어날지 관심이 모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박용운 감독 4연패 일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2R 3주차@MBC게임
▶위메이드-SK텔레콤
1세트 박세정(프) <신단장의능선> 박재혁(저)
2세트 강정우(테) <매치포인트> 도재욱(프)
3세트 신노열(저) <신용오름> 고인규(테)
4세트 이영한(저) <아웃사이더SE> 김택용(프)
5세트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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