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2라운드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에서 4, 5세트에 출전, 모두 승리하면서 100승째를 달성했다.
지난 2005년 스카이 프로리그 후기리그에서 팬택 박영훈전을 통해 데뷔한 김택용은 만4년2개월만에 프로리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김택용은 팀플레이로도 활동하면서 15승8패를 기록했고 개인전에서는 85승35패를 따내면서 통산 승률이 70%에 육박한다.
김택용은 SK텔레콤 이적 이후 프로리그에서 중용됐다. MBC게임 히어로 시절에는 김동현과 함께 팀플레이에 주로 출전하고 개인전에는 그다지 자주 출전하지 않았다. 팀플레이와 개인전 출전 비율이 4대6 정도를 유지했던 김택용은 MBC게임 안에서도 프로리그에서는 염보성과 이재호에 가려 있던 존재였다.
2008년 SK텔레콤으로 이적한 이후 김택용은 주축 선수로 자주 출전하게 됐다. 이적 첫 시즌에는 적응이 덜 된 듯 5할 승률에 미치지 못했지만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에는 중용되면서 53승14패로, 80%에 육박하는 승률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09-10 시즌에도 김택용은 11승3패로 SK텔레콤 안에서 다승과 승률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택용은 "100승을 달성하는 날 팀도 연패를 탈출해 매우 기분이 좋다"며 "이제동, 이영호 등과 다승 경쟁을 계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김택용 시즌별 성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