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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T 이영호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싶다"

KT 이영호가 한동욱을 꺾고 테란전 20연승을 일궈내며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이영호는 단일 종족 최다 연승 기록을 계속 갱신하며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다. 17일 김명운전, 18일 이제동전, 19일 한동욱전까지 모두 승리를 거둔 이영호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Q 팀이 13승을 찍었다.
A 일단 13승으로 팀이 독주를 하고 있지만 너무 방심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계속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Q 테란전 20연승을 거뒀다.
A 그 누구도 밟아본 적이 없는 20연승 고지에 올랐다. 정말 의미 있는 기록이라 생각한다. 처음에는 20연승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연승 기록을 쌓게 돼 기분이 좋다.

Q 언제쯤 20연승을 생각했나.
A 15연승쯤 할 때부터 혹시 20연승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Q 다음 상대가 박성균인데.
A 위메이드에서 에이스 아닌가. 최근 주춤하긴 하지만 한 때 라이벌 구도도 있었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해서 21연승을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이번 주 지옥의 일정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A 내가 생각해도 그동안 체력이 많이 딸려서 3연전에 약했는데 이기고 있으니 힘든 것을 못 느끼겠다. 개인리그, 프로리그에 모두 강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오늘 100승 기록패를 받았다.
A 협회에서 100승 기념패를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한다. 103승으로 (박)정석이형과 공동 2등이더라. 자부심을 가지고 빨리 1위를 좆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테란전을 하기 싫다고 했었다.
A 누구를 만나도 상관 없다. 사실 테란전 하기 싫었는데 오히려 일정이 많다 보니 테란전이 쉽다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종족보다는 누군가를 만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Q 이제동과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는데.
A 원래 둘이 붙었을 때는 기세 싸움을 하게 된다. 제동이형은 어디서 만나도 어떤 경기력이 나올 지 모르는 선수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Q 어떤 기록에 욕심이 나나.
A 그랜드 슬램을 해보고 싶다. 욕심이 많아야 기본적으로 잘할 수 있지 않겠나. 기록이라는 기록은 나에게 모두 가지고 오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을 도와준 (김)영진이형에게 고맙다. 그리고 팬 여러분들이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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