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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로 'CJ 천적' 자리매김

이스트로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에서 CJ 엔투스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스트로는 지난 24일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위너스리그 개막전에서 CJ를 4대3으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이스트로는 09-10 시즌 CJ와 치른 세 번의 승부에서 모두 승리했다. 하위권으로 치부되던 이스트로가 가장 많은 포스트 시즌 진출 횟수를 기록한 CJ에게 전승했다는 사실만으로 이번 시즌 달라진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이다.
이스트로가 CJ와의 승부를 쉽게 풀어간 이유는 테란 라인 때문이다. 박상우와 신희승이 주도하는 테란 라인은 이번 시즌 이스트로의 주력 선수이기도 하지만 CJ전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했다.

박상우는 지난 08-09시즌부터 지금까지 CJ 선수들을 상대로 7승2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역시 박상우는 CJ 프로토스 라인인 진영화와 손재범을 각각 1, 2라운드에서 연달아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희승도 이번 시즌 CJ와의 경기에서는 패한 적이 없다. 1, 2라운드에서 변형태와 진영화를 꺾었고 3라운드에서도 최종전에 출전, 테란 킬러 김정우를 벙커링을 통해 제압하며 CJ전 3전 전승에 방점을 찍었다.
더군다나 최근 연패의 늪에 빠지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신대근 역시 CJ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3승2패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신대근은 특히 마재윤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며 두 번 만나 모두 이겼다.

이스트로 신희승은 “우리 팀 선수들이 CJ에게 지는 것은 싫어한다. 그래서 CJ전에 더욱 이를 악 물고 연습에 임했기에 승리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모두 이겨 CJ전 전승을 기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이스트로-CJ전 경기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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