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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삼성전자 송병구 "맵 테스트 왜 하는지 모르겠다"

[신한은행] 삼성전자 송병구 "맵 테스트 왜 하는지 모르겠다"
인크루트 스타리그 결승전 매치가 성사되며 큰 관심을 모았던 정명훈과 대결에서 송병구가 캐리어까지 생산하는 여유를 보이며 팀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위너스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삼성전자는 하위권을 벗어나기 위한 기분 좋은 첫 걸음을 뗐다.

Q 팀 승리를 마무리한 소감은.
A 맵 순서를 잘 못 알고 있었다. 나는 투혼에 나가기로 돼 있었고 영무가 심판의날에 나가기로 돼 있었기 때문에 (이)성은이가 경기에서 패한 뒤 내가 이길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바로 심판의날 맵인 것을 알고 난 뒤 영무가 경기를 끝낼 줄 알았다. 오늘 나에게 기회가 올 줄은 몰랐다.

Q 택뱅록을 생각했을 것 같은데.
A 계속 프로토스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성은이가 택용이와 재욱이를 연달아 잡아내는 것을 보고 오늘 올킬도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

Q 올킬에 대한 욕심은 없나.
A 지난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5승8패를 했다. 그때보다는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싶고 좋은 승률도 올리고 싶다. 올킬에 대한 욕심은 딱히 없다.

Q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A 이번 시즌 목표는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는 것이다. 지난 시즌에 30승20패를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패도 더 적게 하고 30승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는 것이 목표다.

Q 맵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다고 들었다.
A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팀원들과 협회 맵 제작자 분들과 함께 맵테스트를 했다. 엔트리가 나온 상황에서도 열심히 도와줬고 많은 의견을 냈는데 우리의 의견은 다 묵살됐더라. 맵을 보니 위치별 유불리가 너무 심하게 나뉘더라. 개선점을 이야기해 줘도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의견이 반영 안 되는 것에 많이 실망했다. 작년에도 배틀로얄을 사용하면 안 된다고 말했을 때도 맵 컨셉트를 이야기 하며 무리하게 사용하더라. 결국 배틀로얄은 최악의 맵으로 선정되지 않았나. 맵을 선정할 때는 선수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또한 로드런너와 심판의날은 시즌 전 종족별 밸런스가 무너졌기 때문에 빠졌던 맵인데 다시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맵 테스트를 도와주면 뭐하나. 아무것도 반영해주지 않을 것이라면 맵 테스트는 무엇 하러 하나.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맵 이야기로 인터뷰를 모두 끝낸 것 같다(웃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제발 맵에 대해 심사숙고 해주기 바란다.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기 전에 알아서 수정해줬으면 좋겠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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