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히어로 이재호가 프로리그에서 한 경기를 이기고 나면 다음 경기를 지는 지긋지긋한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이재호는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하이트 스파키즈와의 경기에서 1세트 김창희, 2세트 박명수를 차례로 잡아내며 연속 승리를 따냈다. 그 결과 이재호는 15세트나 연속했던 승패의 징검다리 행보를 끊어냈다.
이재호가 징검다리 행보를 시작한 시기는 2009년 11월1일. 10월26일 위메이드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11월1일 웅진 김명운에게 패한 이재호는 그 뒤로 이기고, 지고를 정확하게 한 경기씩 반복하고 있다. 어떤 종족을 만나든, 어떤 맵에 출전하든 이재호의 징검다리 행보는 마치 저주에 걸린 듯 계속되고 있다.
26일 경기에서도 이재호가 1세트에서 승리하자 2세트에서 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이재호는 박명수까지 잡아내면서 17세트 연속 승패 반복 기록은 달성하지 않았다.
이재호는 3세트에서 저그 문성진과 경기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