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훈 코치는 하이트 스파키즈와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분위기'를 들었다. SK텔레콤이나 하이트 모두 "한 번 타오르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산불 같다"고 비유한 최 코치는 "우리 팀 선수들이 하이트 선수들보다 조금 더 기분파이기 때문에 1세트부터 불이 붙는다면 쉽게 경기가 끝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KF815'를 제외한 이유에 대해서는 "하이트와의 정규 시즌에서 경기를 치러보지 않은 맵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위성'이다"라며 "위성에서 우리가 숨겨 놓은 전략과 전술이 있기 때문에 복잡하고 대책을 세우기 어려운 'KF815'를 버리고 '위성'에서 승부를 걸었다"고 말했다.
최 코치는 "하이트가 KT와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수들이 방심하면 진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 한 순간도 긴장을 풀지 않고 마지막에 웃겠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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