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삼성전자 칸에게 패한 SK텔레콤은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SK텔레콤은 13승11패로 상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도재욱은 조병세를 상대로 아비터나 캐리어를 뽑지도 않고 질럿과 드라군, 셔틀만으로 밀어붙여 제압했다. 3세트에서는 한 때 프로토스 잡는 최고의 저그로 꼽혔던 마재윤을 상대로 커세어로 공중을 장악한 뒤 드롭을 통해 본진을 초토화시키면서 대승했다.
4세트에서는 EVER 스타리그 2009 준우승에 빛나는 진영화를 상대로 현란한 셔틀 견제를 시도해 성공시키면서 3킬까지 기록했다.
비록 도재욱이 CJ의 저그 에이스 김정우에게 패하면서 올킬에는 실패했지만 도재욱으로서는 위너스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활약이었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저그 박재혁을 6세트에 기용했다. 김정우에게 상대 전적에서 강한 김택용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박재혁을 내세운 박 감독의 의중은 적중했다. 박재혁은 김정우와의 공중전에서 압승하면서 팀의 승리를 지켜냈고 개인의 프로리그 6연패도 끊어냈다.
위너스리그에서 최고의 실력을 선보였던 CJ 엔투스는 시즌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2주차
▶SK텔레콤 4대2 CJ
1세트 정명훈(테, 1시) <매치포인트> 승 조병세(테, 7시)
2세트 도재욱(프, 12시) 승 <네오문글레이브> 조병세(테, 4시)
3세트 도재욱(프, 11시) 승 <투혼> 마재윤(저, 7시)
4세트 도재욱(프, 11시) 승 <로드런너> 진영화(프, 2시)
5세트 도재욱(프, 1시) <신용오름> 승 김정우(저, 7시)
6세트 박재혁(저, 1시) 승 <심판의날> 김정우(저, 7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