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는 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공군과의 경기에서 출전, 다승 단독 선두 복귀를 노린다.
1, 2라운드에서 22승3패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적을 거둔 이영호로서는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위너스리그에서 추격을 받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1, 2라운드에서는 매 경기 1승씩 따내면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박상우처럼 갑자기 다승을 쌓아가며 치고 올라오는 것은 이영호에게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KT가 09-10 시즌 들어와 전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나서는 선수마다 1승 카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기 때문에 이영호가 한꺼번에 승수를 올릴 기회가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
이영호는 다승 단독 1위 복귀를 위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2007년 데뷔한 이영호는 지금까지 공군과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11승2패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08-09 위너스리그에서도 팀 동료가 1킬을 당하자 곧바로 출격해 박정석, 한동욱, 김선기를 차례로 꺾으면서 3킬을 달성한 바 있다.
KT 이지훈 감독은 "아직 이영호를 어떤 타이밍에 출전시킬지 공개할 수 없다. 다승왕을 위해서는 일찍 내보낼 수도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경기 감각 조율을 위해서는 뒤로 빼놓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KT 이영호 프로리그 공군 상대 전적 11승2패
*노란색은 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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