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과 화승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저그 종족 다승 부문에서 각각 1, 3위를 달리고 있다. 웅진은 김명운과 한상봉 투톱을 앞세워 35승으로 저그 다승 단독 1위에 올랐으며 화승 역시 최강 저그 이제동을 내세워 27승으로 웅진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제동이 잠시 주춤한 사이 웅진의 저그 라인이 최강자로 군림했지만 위너스리그에서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제동은 지난 시즌 위너스리그에서만 15승을 추가하며 저그 최강팀 자리를 지켜냈다. 현재 웅진과 화승 저그 라인 승수 차이는 8승. 승자연전방식으로 치러지는 위너스리그에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다.
웅진 저그가 최강의 자리를 유지하는 길은 험난할 수 밖에 없다. 김명운, 한상봉 모두 이제동에게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일 펼쳐지는 위너스리그 09-10시즌 웅진과 화승 대결에서 이제동이 선봉으로 나온 이유도 웅진 최강 에이스인 한상봉과 김명운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화승 이제동은 “1, 2라운드에서는 에이스 결정전을 다른 선수에게 양보하기도 하는 등 전력질주를 하지 않았다. 위너스리그부터는 팀 성적을 위해서라도 더 많이 출전해 더 많은 승수를 쌓고 저그 최강팀 자리도 빼앗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웅진 김명운은 “이제동을 넘어서지 않으면 진정한 저그 강팀이라고 말할 수 없다. 개인리그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셨지만 프로리그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웅진 저그가 최강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