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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 감독 "신상문 선봉 기용은 기선 제압용"

하이트 이명근 감독이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에서 신상문을 선봉으로 내세운 것과 관련해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명근 감독은 오는 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지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시즌 위메이드전에서 첫 세트부터 에이스인 신상문을 내세웠다.
위너스리그 방식상 원래 에이스를 선봉으로 내세우는 경우는 많지 않다. 3, 4번 주자로 기용해 승리를 확정짓기 위해 출전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하이트 이명근 감독은 위메이드전에서 에이스 신상문을 1번 주자로 전면에 내세웠다.

이명근 감독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위메이드에 강한 프로토스 카드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란전과 저그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신상문이기 때문에 1세트를 승리해 기선을 제압한다면 신상문의 올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이트는 현재 공군에 이어 하위권인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이라고 보기에는 부끄러운 성적이다. 하이트가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위너스리그를 계기로 승점까지 챙기면서 승수를 쌓아야 한다.
이명근 감독은 "신상문이 박세정만 잡아낸다면 올킬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위메이드를 반드시 잡아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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