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선수들은 스스로를 가족으로 부른다. 서로를 단순한 동료가 아닌 슬픔과 기쁨을 함께 보낸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있다. 다른 팀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고 그 부분이 지금의 MBC게임을 있게 했다.
지난 시즌 저격수로 활약했다가 팀을 위해 돌격수로 전환한 김창선의 희생은 우승을 위해 MBC게임 개개인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단적인 예다. 김창선은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해 팀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팀의 우승을 위해 그동안 노력했던 모든 것들을 다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팀을 위해 몇 년 동안 사용하던 무기를 바꾼 정종권 역시 “이번 시즌이 시작되면서 우리가 뭔가를 해도 할 줄 알았다. SK텔레콤이 잘하는 것은 맞지만 이번 시즌 대세는 MBC게임이었기 때문에 그 대세를 이어가겠다”며 우승을 자신했다.
맏형 김윤환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번 시즌에 하던 대로만 하면 우승은 우리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며 팀원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막내 심영훈도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 이야기는 우리 팀에게 해당하는 말”이라며 “끈끈한 팀워크가 우리 팀을 우승으로 이끌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플레잉 코치 임수라는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가장 변하지 않으면서 가장 변한 팀이 MBC게임이다. 다른 팀이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한 것에 비해 우리는 7명 그대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지만 성적은 180도 달라지지 않았나. 그 자체가 굉장히 큰 의미를 지닌다고 보인다. 이제는 우리가 노력했던 결과를 우승으로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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