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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우승] 다전제 경험이 승부 갈랐다

SK텔레콤 T1 스페셜포스팀의 우승에는 5전3선승제 경기를 자주 치러본 경험이 밑거름으로 깔려 있다.

SK텔레콤은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시즌1에서도 정규 시즌 4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 준플레이오프에서 세미 프로팀 아처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은 최고의 전력을 갖췄다는 이스트로에게 0대3으로 완패를 당하면서 5전3선승제를 두 번 치렀다.
이번 시즌2 정규 시즌에서도 SK텔레콤은 2위로 정규 시즌을 마치면서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다. 1월30일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하이트 스파키즈와 최종전까지 가면서 3대2로 극적으로 승리한 SK텔레콤은 이 과정을 통해 5전3선승제에 대한 많은 것을 배웠다로 털어놓았다.

최병훈 코치는 "5전3선승제는 3전2선승제와 달리 터닝 포인트가 여러 곳 있다. 전략적인 승부를 보다가 통하지 않을 수도 있고 꼬인 부분을 스스로 알아서 풀어가야 한다. 4, 5세트로 가면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슈팅이 제대로 되지 않기도 한다. 우리 팀의 경우 이러한 사례를 모두 겪었기 때문에 경험 측면에서 크게 앞선다고 자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최 코치가 말했던 사항을 모두 지키면서 정규 시즌 1위인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안았다. SK텔레콤은 상대 전적에서 유리한 1, 2세트에서 최대한 집중력을 살려서 두 세트를 따냈고 MBC게임 히어로가 가장 강하다는 맵인 '크로스로드'에서 승리하면서 5전제 경험을 극대화시켰다.
5전3선승제를 무려 네 번째 치르는 SK텔레콤과 처음으로 5전제에 임한 MBC게임에게 한 수 지도한 셈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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