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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이윤열 꺾은 홍진호, 신상문은?

임요환-이윤열 꺾은 홍진호, 신상문은?
홍진호가 프로리그 최다 연패에 빠진 공군 에이스를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진호는 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시즌 하이트 스파키즈와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한다. 홍진호의 상대는 위너스리그에서 이미 올킬을 한 번 기록한 바 있는 신상문. 객관적인 전력으로 봐서는 홍진호의 패배가 예상된다.
공군은 창단 이후 최다 연패라는 위기에 봉착한 상태다. 2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약 3개월 동안 프로리그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면서 역대 프로리그 사상 최다 연패인 15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홍진호를 선봉으로 내세운 이유는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절실함 때문이다. 공군은 박태민, 오영종, 차재욱 등을 선봉으로 출전시켰지만 1월24일 박태민이 선봉 2킬을 기록한 이후 선봉다운 역할을 한 선수는 없었다.

홍진호에게 이번 신상문과의 경기는 매우 좋은 기회다. 이번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아직 출전한 적이 없는 홍진호가 신상문을 꺾는다면 공군이 연패를 끊을 확률은 매우 높아진다. 하이트는 프로토스 라인이 무너진 상태여서 저그와 테란으로 엔트리를 구성할 수밖에 없고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을 해내고 있는 신상문이 선봉에서 무너진다면 공군이 공략할 포인트가 많아지기 때문.
홍진호는 이번 프로리그에서 올드 테란 프로게이머들과의 경기에서는 모두 이겼다. 네 번의 테란전을 치러 2승2패를 기록하고 있는 홍진호는 임요환과 이윤열을 제압한 바 있다. 이 때 보여준 홍진호의 경기력은 S급은 아니더라도 A급 저그와는 견줄 만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신상문과의 경기에서도 비슷한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의외의 결과도 이끌어 낼 수 있다.

홍진호가 선봉에서 무너진다면 공군의 연패 탈출은 쉽지 않다. 신상문이 '네오문글레이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테란이 계속 할만한 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임요환과 이윤열을 꺾으면서 파이팅을 불러 일으켰던 홍진호의 분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3R 3주차@MBC게임
▶공군-하이트
1세트 홍진호(저) <매치포인트> 신상문(테)
2세트 <네오문글레이브>
3세트 <투혼>
4세트 <로드런너>
5세트 <신용오름>
6세트 <심판의날>
7세트 <매치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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