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재호와 대결한다고 했을 때 느낌은 어땠나. 위너스리그 최고를 가리는 자리였는데.
A 긴장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 이재호 선수와 경기하게 되어 조금 떨렸다.
Q 타이틀에 대해 신경 쓰는 편인가.
A 나의 타이틀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타이틀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으려 하는데 안 쓰일 수는 없다. 이재호 선수가 워낙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가급적이면 신경 쓰지 않으려 하는데 시작할 때 떨리는 느낌이 조금 있다. 경기에 들어가면 모두 잊기는 한다.
Q 이재호의 옵티컬 플레어에 대해 유념하고 있었나.
A 신경 쓰지는 않았는데 테란이 잘 쓰면 좋은 전략 같다. 오늘 같은 상황에서는 내가 정말 유리했기에 이재호 선수가 옵티컬 플레어에 신경을 쓸 상황이 아니었다고 본다. 이재호 선수가 요즘 들어 많은 경기를 준비하다 보니 짜임새가 떨어진 것 같다.
Q 다크 템플러 드롭을 통해 조이기를 풀었다.
A 지난 번에 이스트로 박상우 선수와 매치포인트에서 경기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내 실수가 겹치긴 했지만 박상우 선수가 정말 잘했고 동료들이 그 경기에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짚어줬다. 그 이후로 매치포인트에서 테란의 전략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을 익혀서 잘 풀어 갔다.
Q 한 곳에 계속 리콜했다.
A 첫 리콜을 한 뒤 곧바로 스테이시스 필드 업그레이드를 했어야 했는데 실수로 하지 않았다. 만약에 스테이시스 필드가 업그레이드됐다면 쉽게, 잘 풀어갈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Q 위너스 리그에서 10승 고지에 올랐다. 목표 승수가 있나.
A 딱히 승수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많이 이겨서 승을 많이 쌓는 것보다 적은 승수에 머물더라도 팀이 이기는데 기여했다는 점에 만족한다.
Q 일본 여행을 간다고 들었다. 가이드를 맡았다고 하는데 일본에 가본 적이 있나.
A 사실 일본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다. 인도에 가는 사이에 공항에서 환승하느라 잠깐 내렸고 사진 몇 장을 찍어 동료들에게 자랑한 적은 있다. 그 이후로 나를 일본통으로 몰아가더라. 이번 여행도 그렇게 기획됐다. 개인적으로 인터넷으로 정보를 수집하면서 가이드를 하겠다고 나섰다. 가이드 책도 몇 권 샀고 일본 여행 카페에서 준비를 열심히 했다. 여행을 홀로 즐기는 편이지만 동료들과 같이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 캄보디아로 봉사활동 갔을 때도 좋았고 동료들과 추억을 나누는 자리이기에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인터뷰를 보시는 모든 분들이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