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에서 연달아 저그를 만난다. 1경기에서는 KT 배병우를 상대하며 만약 배병우를 이겼을 경우 2경기에서 웅진 한상봉과 대결한다. 테란이 저그를 만나면 운이 좋다고 표현할지도 모르겠지만 박상우에게는 그렇지 않다. 스타리그 36강에서 저그를 만나 탈락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박상우는 테란임에도 불구하고 저그전보다 프로토스전에 특화된 선수다. 바이오닉 보다는 메카닉 운용이 장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그가 득실대는 조에 들어간 것이 다른 테란에게는 좋은 일일지 몰라고 박상우에게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박상우는 최근 바이오닉 운용을 보완하기 위해 특훈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제동에게 패하기 전까지 박상우는 저그전 5연승을 거두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한 것이 박상우의 저그전 실력이 예전보다 많이 향상했다는 증거다. 또한 장기전에서도 예전과는 달리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스트로 박상우는 "이번 스타리그를 계기로 저그전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말끔히 씻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
▶C조
1경기 박상우(테)-배병우(저)
2경기 한상봉(저)-1경기 승자
*2월 17일 오후 6시 30분
◇맵순서
1세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2세트 <투혼>
3세트 <태풍의눈>
*1, 2경기 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