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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삼성전자 차명환 "영무만큼 올라갈 것"

삼성전자 칸 차명환이 팀 저그라인의 숙원을 풀었다. 차명환은 18일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웅진 김승현과 STX 박성준을 연파하고 삼성전자 저그로는 변은종 이후 8시즌만에 MS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차명환은 "데뷔하고 3년이 흘렀는데 이제서야 MSL에 올라왔다"며 "송병구 선배와 허영무 등 팀원들 이상의 성적을 개인리그에서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 첫 MSL 진출이다. 소감은.
A 기쁘다. 프로게이머로 활동한지 3년이 됐는데 이제 MSL 본선까지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Q 서바이버 토너먼트 성적이 좋지 않았다.
A 프로리그에서는 잘하고 있었는데 개인리그에서는 왜 이리 올라가지 못할까 하는 생각을 했다. 나를 발전시켜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준비했다.

Q 설 연휴에도 연습에 임했는지.
A 집에 갔다 14일 저녁에 숙소로 왔다. 숙소에 연습할 사람이 없어서 더 있다 오려고 했는데 가까운 지역에 사는 팀 동료 (최)은창이가 연습을 도와줄 테니 같이 올라가자고 말해줘서 같이 올라와 연습했다.

Q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서 좋지 않다.
A 프로리그에서 계속 지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졌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예선을 통과한 뒤 더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Q 어려운 점은 없었나.
A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 첫 경기가 (김)승현이와의 경기였는데 프로토스전 연습을 못했다. 운좋게 생각했던 시나리오대로 경기가 펼쳐져 이길 수 있었다.

Q MSL 목표는.
A 팀에서 개인리그에 진출해 있는 (허)영무나 (송)병구형이 멋있어 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나도 올라왔으니 병구형이나 영무가 올라갔던 자리만큼 올라가고 싶다.

Q 일정이 바빠질 텐데 앞으로 계획은.
A 지금까지는 개인리그와 연을 맺지 못해서 프로리그에만 집중했다. 이제는 나를 시험해볼 수 있는 개인리그가 생겼으니 잘하는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나를 업그레이드 시켜 프로리그에서 더욱 잘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설 휴가를 일주일 받았는데 (최)은창이가 내 연습을 도와준다고 휴가를 반납하면서까지 도와줘서 고맙다. 숙소에 돌아가면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 그리고 연습을 도와준 우리 팀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정리=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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