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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진영수, 김승현 천적 굳히기

STX 진영수가 웅진 김승현의 천적으로 떠오른 가운데 상대 전적을 더 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진영수는 19일 펼쳐지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에서 김승현과 박준오의 승자와 16강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진영수 입장에서는 누가 올라와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진영수는 프로토스전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프로토스를 만나면 불안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상대가 김승현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진영수는 작년 스타리그, MSL에서 김승현을 만나 각각 2대0으로 완파하며 상대 전적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정도 상대 전적이면 천적이라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는 성적이다.

진영수는 지난 EVER 스타리그 2009 26강에서 김승현을 만나 가볍게 2대0으로 완파했다. 이어 네이트 MSL 16강에도 김승현에게 깔끔하게 2대0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진영수는 유독 김승현만 만나면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진영수는 이번에 제대로 김승현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할 태세다. 특히나 1, 2월에 승률이 좋았던 진영수만의 패턴을 감안한다면 김승현이 박준오를 꺾고 올라온다 해도 진영수에게 덜미를 잡힐 가능성이 높다.
진영수는 "박준오가 올라온다 해도 저그전은 원래 자신 있었고 김승현이 올라온다 해도 내가 4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16강 진출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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