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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이스트로 신희승, 장기전 끝에 이호준 제압! 2-2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3R 4주차@온게임넷
▶하이트 2-2 이스트로
1세트 박명수(저, 12시) <네오문글레이브> 승 김성대(저, 8시)
2세트 이호준(테, 1시) 승 <매치포인트> 김성대(저, 7시)
3세트 이호준(테, 7시) 승 <투혼> 신상호(프, 11시)
4세트 이호준(테, 11시) <심판의날> 승 신희승(테, 1시)

이스트로 신희승이 불리한 상황에서 끈질긴 수비 끝에 배틀 크루저로 이호준을 잡아내고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신희승은 2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시즌 하이트전에서 장기전 끝에 옛 동료였던 이호준의 3킬을 막아내며 세트 스코어를 2대2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신희승은 초반 이호준의 2스타포트 클로킹 레이스에 일꾼을 다수 잡히며 불리하게 출발했다. 더군다나 이호준의 벌처 플레이에 3시 확장 기지 일꾼을 몰살당하며 승기를 내주는 듯했다.

신희승은 추가 확장 기지도 이호준보다 늦었고 이호준의 역레이스에 중앙 지역 탱크를 모두 잡히며 역전이 힘든 지경까지 몰렸다. 더군다나 이호준은 드롭십을 다수 보유하며 공중을 장악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딱히 공격할 곳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신희승의 집중력은 어려운 순간 빛을 발했다. 레이스 몇 기로 이호준의 드롭십을 잡아낸 신희승은 이호준의 공격을 끊임없이 막아내며 추가 확장 기지를 꾸준히 늘려갔다. 또한 스타포트를 다수 건설해 일찌감치 배틀 크루저를 모으기 시작했다.

신희승은 이호준이 12시, 6시 확장 기지를 가져가지 못하도록 견제한 뒤 자원 상황을 따라잡았다. 우측은 신희승이 가져가고 이호준의 확장 기지는 좌측에 머물도록 저지한 것. 신희승은 상대와 자원이 비슷한 상황에서 병력 조합으로 우위를 점하겠다는 생각으로 무리하게 확장 기지를 가져가는 것을 포기하고 배틀 크루저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신희승의 선택은 매우 탁월했다. 신희승은 최강 조합인 배틀크루저-탱크를 갖췄고 자원 상황이 비슷했지만 탱크-골리앗으로 병력 조합 면에서 뒤질 수 밖에 없었던 이호준은 싸움을 할 수가 없었다.

결국 신희승은 배틀 크루저로 이호준의 탱크를 제압한 뒤 탱크-배틀 크루저로 골리앗까지 모두 잡아낸 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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