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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규-김택용 "10회 연속 MSL 함께 가자"

SK텔레콤 T1 고인규와 김택용이 의기투합했다. MSL 10회 연속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한 날 달성하기 위함이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2010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1에 참가하는 고인규와 김택용은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 지금까지 4명까지 달성하지지 못한 기록인 MSL 10회 연속 진출이라는 고지를 함께 점령하는 것이 공통의 목표다.
고인규와 김택용은 2006년 곰TV MSL 시즌1부터 함께 참가해 지난 네이트 MSL까지 9회 연속 MSL 본선에 올랐다. MSL 데뷔 동기인 STX 진영수가 지난 대회에서 8강에 오르면서 시드를 받아 차기 대회 자동 진출권을 확보하면서 10회 연속 진출의 기록을 이어간 상황에서 고인규와 김택용은 동반 진출을 노리고 있다.

고인규나 김택용 모두 지금까지 MSL에 연속으로 진출한 만큼 하부 리그인 서바이버 토너먼트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고인규는 '서황(서바이버 토너먼트의 황제)'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서바이버 토너먼트 17연승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고 김택용도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는 한 번도 탈락한 적이 없다.

MSL 최다 연속 진출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는 CJ 마재윤이었다. 우주 MSL부터 네이트 MSL까지 1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그 뒤를 조용호와 이윤열, 진영수가 각각 10회 연속 진출 기록을 보유하며 이어가고 있다. 고인규와 김택용이 이번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통과한다면 조용호, 이윤열, 진영수와 함께 2위에 이름을 올린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고인규와 김택용이 프로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떨쳐낼 것이라 믿는다. 10회 연속 MSL 진출을 꼭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2010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1
▶6조
1세트 고인규(테) <투혼> 임진묵(테)
2세트 김성대(저) <투혼> 박세정(프)
승자전 <매치포인트>
패자전 <매치포인트>
최종전 <오드아이2>
*2월25일(목) 오후 2시

◆2010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1
▶7조
1세트 김택용(프) <투혼> 김현우(저)
2세트 전태양(테) <투혼> 박찬수(저)
승자전 <매치포인트>
패자전 <매치포인트>
최종전 <오드아이2>
*2월25일(목) 오후 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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