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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타리그 36강 특이한 법칙 있다?!

조에서 개인리그 경력 좋은 선수가 진출


대한항공 스타리그 36강에서 특이한 규칙이 발견됐다.

지난 24일 KT 롤스터 박지수가 E조를 통과하기까지 5개조의 경기를 치르는 동안 해당 조에서 스타리그와 MSL 등 개인리그 성적이 가장 좋았던 선수가 16강에 오르는 공통점이 발견됐다.

2월10일 A조에서는 MSL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STX 소울 김구현이 웅진 정종현과 하이트 문성진을 꺾으며 16강에 올랐다. 36강 2차전에서 맞붙은 문성진은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 4강에 오른 바 있지만 MSL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김구현보다 커리어에서 뒤처졌다.
B조에서는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우승자인 삼성전자 송병구가 하이트 김상욱을 제치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고 C조에서 가장 좋은 커리어를 갖고 있던 한상봉은 이스트로 박상우와 KT 배병우를 제치고 16강에 올랐다.

웅진 김승현과 화승 박준오 등 프로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는 신예와 조를 이룬 STX 진영수는 D조에서 박준오를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진영수는 MSL 10회 연속 진출의 기록을 갖고 있고 스타리그에서는 4회 연속 16강에 오른 바 있다. E조에서는 2008년 아레나 MSL에서 우승을 차지한 KT 박지수가 부진을 깨끗이 씻어내고 조지명식에 참가할 권리를 얻었다.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 F조 경기에서도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F조에서는 SK텔레콤 정명훈(사진)이 단연 개인리그 커리어가 가장 좋다. 정명훈은 인크루트 스타리그부터 바투 스타리그, 박카스 스타리그까지 3회 연속 4강 진출과 2회 준우승 기록을 보유하며 고석현과 김동건이 범접할 수 없는 성적을 낸 바 있다.

만약 조에 포함된 선수 가운데 개인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통과하는 징크스가 계속된다면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은 역대 최고의 진용을 갖출 수도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
▶F조
1경기 고석현(저)-김동건(테)
2경기 정명훈(테)-1경기 승자
*2월 26일 오후 6시 30분

◇맵순서
1세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2세트 <투혼>
3세트 <태풍의눈>
*1, 2경기 동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진출자 팀별 현황<2월24일 현재>
STX(3명)=김윤환, 김구현, 진영수
KT(2명)=이영호, 박지수
CJ(1명)=진영화
위메이드(1명)=이영한
삼성전자(1명)=송병구
웅진(1명)=한상봉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진출자 종족별 현황<2월19일 현재>
프로토스(3명)=진영화, 김구현, 송병구
저그(3명)=김윤환, 이영한, 한상봉
테란(3명)=이영호, 진영수, 박지수

*굵은 글씨는 시드 배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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