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은 지금까지 SK텔레콤과의 프로리그 경기에 여섯 번 나와 5승1패를 기록했다. 2009년 2월22일 신한은행 위너스리그에서 김택용과 대결을 펼쳤지만 패한 것이 유일한 패배다.
이어 08-09 시즌 4라운드에서 김상욱은 SK텔레콤을 상대로 하루에 2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한다. 정명훈을 '네오 메두사'에서 제압한 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정영철을 '신의정원'에서 잡아내면서 하이트가 3대2로 승리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09-10 시즌에 들어온 뒤 김상욱은 'SK텔레콤 킬러'로 입지를 굳혔다. 1라운드에서 박재혁을 꺾고 3대0 승리를 확정짓는 마무리 역할을 해냈고 2라운드에서는 선봉으로 출전, 김택용을 제압하는 쾌거를 올리며 3대0 완승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번 3라운드 경기에서도 김상욱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하이트가 마땅한 프로토스 카드가 없고 테란을 주축으로 3라운드를 소화하고 있기에 SK텔레콤 프로토스 라인을 막기 어려운 상황에서 김상욱이 도재욱과 김택용 등을 상대해야만 한다. 김상욱이 두 명의 프로토스를 격파한다면 하이트가 의외로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도 있다.
이명근 감독은 "김상욱이 프로토스를 상대할 가능성이 크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일찍 투입해 정명훈을 막기 위해 기용될 수도 있다"며 "지금까지 SK텔레콤을 상대로 보여준 능력만 발휘한다면 2~3킬을 해줄 수 있는 재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하이트 김상욱 SK텔레콤 상대 일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3R 5주차@MBC게임
▶하이트-SK텔레콤
1세트 김창희(테) <신용오름> 정명훈(테)
2세트 <로드런너>
3세트 <네오문글레이브>
4세트 <매치포인트>
5세트 <투혼>
6세트 <심판의날>
7세트 <신용오름>
*오후 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