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이 이경민을 잡아내며 세트 스코어가 3대2로 역전됐다.
'심심해~'
'마지막은 저그.'
하이트 최후의 주자는 저그 김상욱.
팔을 걷어 붙이며 다시 한 번 승리를 다짐하는 김택용.
"만세~!"
승리한 김상욱과 주진철 코치가 두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싱글벙글'
김택용을 꺾어내고 만면에 웃음짓는 하이트 김상욱.
'제가 나왔습니다'
팬들을 향해 인사하는 SK텔레콤의 마지막 주자 고인규.
2004년 데뷔 후 2000일이 지난 지금 SK텔레콤의 주장이 된 고인규가 승부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경기석에 앉았다.
'이겼다!'
고인규가 김상욱을 잡으며 데뷔 2000일을 자축했다.
'해냈습니다!'
응원해준 팬들을 바라보는 고인규.
패배로 인해 힘없이 장비를 챙기는 김상욱.
'세계 최고의 테란 명가!'
경기를 마친 고인규, 정명훈, 임요환, 최연성이 나란히 퇴장하고 있다.
평소 장난기 없을 것 같은 정명훈의 애교 넘치는 장난.
"우린 SK텔레콤 T1!"
사진=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