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공군 김성기 "팀밀리로 이제동 스나이핑 준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03012250050023067dgame_1.jpg&nmt=27)
Q 이제동을 잡아내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A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빌드가 갈리면서 내가 유리해진 것 같다. 정명훈 선수가 원배럭 이후 빠른 테크를 타다가 빠른 럴커 전략을 사용한 저그에게 패한 적이 있다. 그래서 이제동 선수가 나도 정명훈 선수처럼 경기를 한 것이라고 생각해 뮤탈리스크를 생략하고 럴커를 먼저 생산하려고 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순간 이미 게임은 나에게 기운 것이다.
Q 연습은 어떻게 했는지.
A 팀 밀리로 연습을 했다. 하지만 팀밀리로 연습을 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저그가 두명 밖에 없어 타종족 선수들이 저그로 플레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한 명의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연패를 끊기 위해 오영종, 한동욱, 차재욱, 박정석 상병 모두 희생을 참아내며 연습을 도와줬고 그로 인해 승리할 수 있었다. 너무나 감사 드린다.
Q 언제쯤 이겼다고 생각했나.
A 탱크를 다수 생산해 이제동의 히드라를 잡아낸 뒤 배럭만 충분히 늘리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이제동을 이기고 난 뒤 팀원들이 무엇이라고 했나.
A 별말 하지 않았다(웃음). 잘했다고 해줬지만 내가 너무 긴장했다고 하더라. 사실 소장님과 과장님께서 신경을 너무 많이 써주셨기 때문에 부담감이 무척 심했다. 또한 초반부터 정말 많은 것을 도와주신 이강택 중령님이 위메이드전이 생일이라고 전날 찾아오셔서 맛있는 것도 사주시면서 격려를 해주셨다. 또한 소장님도 아침부터 배웅 해주시며 신경 써주시는 모습을 보고 팀원들 모두 부담감이 심했다.
Q 죽을 힘을 다해 준비했다고 하던데.
A 공군 에이스에 들어온 뒤 사상 최대의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반드시 이제동을 잡아내기 위해서 힘든 팀밀리 연습을 선택한 것이다. 정말 힘들었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Q 구성훈전이 아쉬울 것 같다.
A 선수들이 이상하게 나를 만나면 중앙 배럭 전략을 사용하더라. 그래서 구성훈 선수도 센터 배럭 전략을 사용할 줄 알고 너무 빨리 정찰을 보냈기 때문에 시작부터 불리했다. 초반 벌처를 잡히면서 이미 불리하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구성훈만 잡아내면 다음 경기는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2킬을 하고 싶긴 했다.
Q 연패에 빠지면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을 것 같다.
A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분위기를 다운 시키지 않기 위해 최대한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소장님이 바뀌시면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더욱 힘이 났던 것 같다. 사실 홈페이지나 댓글에 ‘공군 해체하라’는 이야기를 보면서 많이 힘들었다. 우리가 지면 공군이 지는 것이 돼버려 부담감도 심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오늘 (민)찬기의 바이오닉 컨트롤을 보니 나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데 나는 왜 지는지 모르겠더라(웃음).
그리고 우리를 이끌어 주신 코치님과 감독님께 수고 많으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소장님과 과장님 그리고 주임 원사님과 이강택 중령님, 김영훈 법무관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오늘 와주신 (유)성렬이형 사랑해요!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