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0-1 MBC게임
1세트 도재욱(프, 1시) <신용오름> 승 이재호(테, 7시)
MBC게임 히어로 이재호가 5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SK텔레콤 도재욱을 제압하고 선봉전 승리를 따냈다.
이재호는 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SK텔레콤 도재욱과의 경기에서 서서히 맵을 장악해가며 도재욱의 생산력을 제압했다.
이재호와 도재욱은 아비터를 확보할 때까지 공격할 생각이 없었다. 이재호는 탱크를 모으면서 느긋하게 플레이했고 도재욱은 맵의 왼쪽으로 확장 기지를 늘려가면서 아비터를 생산할 기반을 만들어갔다.
선공을 펼친 쪽은 도재욱이었다. 아비터의 리콜 기능을 개발해 이재호의 본진에 세 차례 리콜을 시도한 도재욱은 커맨드 센터를 파괴하기도 했지만 이재호가 이미 4시와 3시 지역을 가져간 뒤였기에 자원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재호는 벌처 한 부대와 탱크 3~4기를 동원해 도재욱이 갖고 있던 2시 지역을 파괴하면서 대각선으로 넓게 맵을 갈랐다.
도재욱은 이재호가 치고 나오려는 시도를 세 번이나 막아냈다. 아비터의 스테이시스필드로 탱크를 얼린 뒤 포위 공격을 성공하면서 이재호의 병력을 잡아냈다. 그렇지만 이재호은 병력이 200에서 줄어들면 200을 채울 때까지 병력을 진출시키지 않으면서 도재욱의 애를 태웠다.
공격력과 방어력이 3까지 모두 업그레이드된 이재호는 도재욱의 확장 기지를 하나씩 줄여 갔다. 8시 넥서스를 파괴하고 9시도 서서히 조여 들어가면서 빼앗았다.
이재호가 본진까지 장악하면서 숨통을 조여 들어가자 도재욱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