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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MBC게임 이재호 "올킬하고 나니 어리둥절"

MBC게임 히어로 이재호가 위너스리그의 스타로 급부상했다. 지난 2월6일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올킬을 달성한 뒤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이번에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SK텔레콤 T1의 '고도택명 라인'을 모두 격파하면서 또 한 번의 올킬을 기록했다. 이재호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두 번 올킬을 달성했다.

Q 선봉 올킬을 했다.
A 오늘 올킬을 달성하고 난 뒤에는 별로 기쁘지 않았다. 공군전에서는 팀 전체가 올킬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SK텔레콤은 선수 한 명, 한 명이 저력있는 팀이라 한 경기만 바라보고 경기에 임했다. 그래서 기대를 덜해서였는지 공군전보다 기쁨이 덜했다.올킬할 것 같다는 기대가 없었고 목표 달성에 대한 기쁨이 없었다. 하지만 SK텔레콤이라는 강팀을 올킬했다는 사실은 좋다. 전체적으로 경기력도 좋았고 운도 많이 따랐다.

Q 이번 시즌 처음으로 두 번의 올킬을 기록한 선수다.
A 예전부터 이재호라는 선수는 상이나 기록과 멀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올킬을 두 번 달성했다는 기록이 생기니 기분 좋다.

Q 위너스리그에서 17승을 올렸다. 위너스리그에서 몇 승을 할 것 같은가.
A 앞으로 MBC게임은 세 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열심히 준비한다면 3승 이상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시즌 김택용 선수가 세웠던 20승은 넘어설 것 같다.

Q 모든 경기가 쉽지 않았다. 게다가 장기전이었는데 힘들지 않은가.
A 직업상 게임만 하다보니 별로 힘들지는 않다. 그리고 내가 장기전을 즐기기 때문에 경기를 오래하는 일은 익숙하다.

Q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A 1세트 도재욱 선수와의 경기가 체력적으로는 가장 힘들었고 2경기 정명훈 선수와의 경기는 전략과 전술이 난무하는 머리 싸움이어서 힘들었다. 같은 종족전이기도 했고 최근 정명훈 선수와 연습을 했었는데 정말 잘하셔서 많이 졌다. 오늘도 경기를 하면서 내가 졌다는 생각도 가졌다. 항복 선언을 받으면서도 어리둥절했다. 2경기 생각을 하지 않고 경기장에 왔기 때문에 구상이 잘되어있지 않았었다. 상황에 맞게 대처하다 보니 어느 순간 이겨 있더라.

Q 위너스리그와 잘맞는것 같다.
A 그보다는 열심히 하다 보니 운이 따라주는 것 같다.

Q MBC게임의 포스트 진출이 무난할 것 같은가.
A 4강 안에는 들었으니 무난 할 것 같다. KT가 정말 강해서 1위는 힘들것 같고 2등을 노려 진출해야할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요즘 연습할 상대가 너무 없는 와중에 우리 팀 프로토스인 이정훈, 장민철, 김재훈, 박수범 선수가 연습을 잘 도와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 주 상대가 이스트로와 화승인데 그 경기에서도 꼭 이겼으면 좋겠다.

정리=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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