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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우리 공군이 달라졌어요' SK텔레콤 꺾고 2연승(종합)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3R 6주차@온게임넷
▶공군 4-2 SK텔레콤
1세트 박영민(프, 4시) 승 <네오문글레이브> 최호선(테, 12시)
2세트 박영민(프, 7시) 승 <매치포인트> 박재혁(테, 1시)
3세트 박영민(프, 1시) 승 <투혼> 이승석(저, 11시)
4세트 박영민(프, 5시) <심판의날> 승 정명훈(테, 7시)
5세트 민찬기(테, 1시) <신용오름> 승 정명훈(테, 11시)
6세트 오영종(프, 5시) 승 <로드런너> 정명훈(테, 8시)

'우리 공군이 달라졌어요'

18연패를 기록하며 벼랑끝으로 몰렸던 공군 에이스가 6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6주차 경기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SK텔레콤을 4대2로 격파하고 기분좋게 2연승을 내달렸다. 공군 에이스가 SK텔레콤을 상대로 승리를 따낸 것은 지난 2007년 팀 창단 이후 처음이다.

지난 주 화승 오즈를 상대로 18연패를 끊어냈던 공군은 선봉으로 프로토스 박영민을 내보냈다. 선봉의 중책을 맡은 박영민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SK텔레콤 최호선을 상대로 화려한 셔틀 플레이를 선보이며 서전을 장식했다.

이어 박영민은 SK텔레콤의 저그 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박재혁과 이승석에게 똑같은 전략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박영민은 두 경기 내리 앞마당 확보 이후 빠른 질럿 속도 업그레이드를 시전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박재혁과 이승석이 각각 뮤탈리스크와 히드라리스크로 방어에 나섰지만 박영민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SK텔레콤이 선택한 마지막 카드는 테란 정명훈. 박영민이 올킬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정명훈에게 무너졌고 뒤이어 출전한 민찬기의 '2스타' 전략도 실패하며 분위기가 SK텔레콤에게 넘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6세트에 출전한 공군 오영종은 빠르게 앞마당 확장기지를 확보한 이후 지상군 병력을 모아 정명훈에 대등하게 맞서며 경기를 장기전으로 이끌었다. 중앙 힘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오영종은 앞선 자원력을 바탕으로 캐리어를 생산했고 결국 지상군과 캐리어를 조합하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박영민과 오영종, 두 프로토스의 활약으로 공군은 위너스리그 2연승째를 기록하며 11위 자리를 지켜냈고 SK텔레콤은 4패째를 기록해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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