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김윤중(프, 7시) 승 <투혼> 이영한(저, 11시)
2세트 구성훈(테, 11시) 승 <투혼> 박지수(테, 7시)
화승 구성훈이 한 때 동료였던 KT 박지수의 레이스와 탱크로 버티는 플레이를 처절하게 막아내면서 반전에 반전 끝에 역전승했다.
구성훈은 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2010 서바이버 토너먼트 11조 2차전에서 KT 박지수의 탱크와 레이스 러시를 막아낸 뒤 드롭십 견제를 성공시켰고 땅따먹기 싸움에서 한 발씩 앞서가면서 역전승했다.
유리한 쪽은 박지수였다. 1개의 팩토리에서 탱크를 갖추면서 앞마당에 확장 기지를 가져간 박지수는 이 전략을 노리고 2개의 팩토리에서 3기의 탱크와 벌처를 생산해 타이밍 러시를 노리는 구성훈의 전술을 막아냈다. 구성훈이 시즈 모드가 완료된 탱크 3기로 치고 내려오자 SCV를 동원하면서 탱크와 벌처로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단숨에 구성훈의 탱크를 잡아낸 박지수는 레이스를 모으면서 구성훈을 괴롭혔다.
박지수는 레이스 4기로 구성훈의 앞마당 지역을 급습, SCV를 한 부대 이상 잡아냈다. 구성훈이 부랴부랴 골리앗을 생산해 공중 병력에 대한 대비책을 만들어내고 있는 동안 박지수는 탱크로 전환해 구성훈의 진출로 두 곳을 모두 봉쇄했다.
구성훈의 12시 확장 의도를 무위로 돌린 박지수는 9시 지역을 공격하는 구성훈의 병력을 막아내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전투에서 계속 승리한 박지수는 전리품으로 1시와 5시 지역에 커맨드 센터를 가져갔다.
그러나 드롭십 활용에서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구성훈은 드롭십을 4기까지 모으면서 서서히 변수를 만들어갔다. 드롭십을 활용해 구성훈이 1시와 5시에 골리앗을 떨구면서 견제를 시도했고 드롭십을 여러 기 모은 뒤 본진 지역 팩토리를 장악하러 내려오자 박지수는 구성훈의 유일한 확장 기지인 12시를 공략하며 크로스카운터를 날렸다. 동시에 5시에는 스타포트를 대거 지으면서 방어에 나섰다.
박지수는 5시 지역에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은 구성훈의 전술을 막아내지 못하고 1시로 모든 건물을 띄워 날랐다. 그리고 3개의 스타포트에서 레이스를 생산하면서 구성훈의 확장 기지를 끊어나는 듯했지만 구성훈이 확장 지역마다 터렛을 짓고 골리앗을 배치하면서 레이스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9시에 확장 기지를 안착시키고 박지수의 5시 커맨드 센터를 파괴한 구성훈은 3시 지역에 터렛과 골리앗, 탱크로 저지선을 만들었고 박지수의 유일한 확장 기지인 6시 커맨드를 파괴하면서 역전승을 일궈냈다.
구성훈은 승자전에서 STX 김윤중과 경기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