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 조일장이 테란을 상대로 오랜만에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일장은 최근 테란전 7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2009년 11월 28일 MSL에서 고인규에게 승리한 뒤 약 4개월 동안 테란에게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2라운드에서 염보성에게 패한 뒤 내리 7연패를 당하고 있다. 염보성전 패배 이후 MSL에서 이재호에게 두 번 패했고 프로리그에서 이영호와 이재호를 만나 모두 졌다.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도 전상욱, 신상문에게 패하며 서바이버 예선으로 떨어진 상태다. 모든 리그에서 테란에게 패하면서 발목을 잡혔다.
2009년 초반 조일장의 테란전은 나쁘지 않았다. 바투 스타리그에서 민찬기, 신상문, 정명훈을 연달아 잡아내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같은 팀 진영수를 만나 2대1로 승리하고 4강까지 오르는 등 테란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2009년 중반부터 테란전이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스타리그에서도 신상문, 고인규에게 연달아 패하며 예선으로 추락했다.
조일장이 테란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2009년 초반을 떠올려야 한다. 당시 공격적인 뮤탈리스크 운용으로 테란을 제압했다. 하지만 최근 연패를 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져 뮤탈리스크 움직임이 적극적이지 못했다.
STX 조일장은 “이번 스타리그 36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테란전만 극복한다면 최종전에서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태양을 꺾고 갚아줄 것이 많은 이제동과 맞붙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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