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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리그 승패-득실 타이 나오면 어떻게 하나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2자 동률시 승자승…3자 동률시 승자승,주의, 벌점 등 고려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에서 승패와 세트 득실까지 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생겼다.
13일까지 진행된 위너스리그 결과를 보면 1위 KT 롤스터의 경우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 16일 MBC게임 히어로와 경기를 앞두고 있고 이 경기에서 패한다면 9승2패로 MBC게임과 승수에서 같아지지만 세트 득실까지 같아질 수는 없기 때문. 일단 MBC게임이 KT를 제압한다면 MBC게임이 1위, KT가 2위가 된다.

문제는 2위 MBC게임 히어로와 3, 4위 STX 소울, 웅진 스타즈가 복잡하게 얽힐 경우에 나타난다. MBC게임이 KT에게 지고, STX와 웅진이 남은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8승3패로 승수가 같아진다. 어떻게 이기느냐, 즉 세트 스코어가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경우의 수가 발생한다.

현재 겹칠 가능성이 가장 많은 팀은 MBC게임과 STX다. MBC게임이 지고 STX가 이긴다면 복잡한 경우의 수가 발생한다. MBC게임은 세트 득실 +15를 유지하고 있지만 질 경우 감점이 되고 현재 +10인 STX가 이긴다면 세트 득실이 올라가기 때문에 겹칠 가능성이 높다. 웅진도 STX와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세 팀이 같은 세트 득실을 유지할 수도 있다.
세 팀이 세트 득실까지 타이를 이룰 가능성은 없지만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 MBC게임이 KT에게 선봉 올킬을 당한다면 세트 득실이 11이 되고 STX가 4대3, 웅진이 4대2로 이기면 세 팀의 승수와 세트 득실이 모두 같아진다.

두 팀이든, 세 팀이든 타이가 나올 경우 위너스리그도 프로리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한국e스포츠협회의 프로리그 규정에 따른다. 이 규정에 따르면 두 팀이 타이를 이룰 경우 승자승에 따라 위너스리그에서 이겼던 쪽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만약 세 팀이 동률일 때에도 일단 승자승의 경우를 확인하고 세 팀이 얽혀 있을 경우 주의, 벌점, 경고의 유무를 확인하며 모든 상황이 같을 때에는 단판 에이스 결정전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세트 다득점은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승자승 현황을 따지면 웅진 스타즈가 가장 유리하다. 웅진은 2월9일 MBC게임을 4대2로, 2월24일 STX를 4대3으로 꺾으면서 3자 동률이나 2위 자리를 놓고 2자 동률이 나올 경우 무조건 진출한다. MBC게임과 STX가 2자 동률이 나오면 MBC게임이 진출한다. MBC게임은 2월3일 STX를 4대1로 이긴 바 있다.

두 팀이 겹치더라도 3, 4위에서 만날 경우 순위 결정전을 하지 않는다.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2위 자리를 놓고 타이가 발생할 경우에만 위의 규정을 적용한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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