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중은 지난 6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1조 경기에서 이영한을 제압하며 저그전 10연승을 달성했다. 프로토스 종족으로 저그를 상대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연승을 달성했다. 김택용과 강민이 세운 9연승 기록을 약 2년 만에 넘어선 김윤중은 지난 10일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시즌 KT전에서 고강민을 꺾고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김윤중은 소리 없이 저그전 연승 기록을 세웠다. 김윤중은 2009년 바투 스타리그 와일드 카드전에서 KT 김재춘을 꺾은 뒤 신노열, 고강민, 김명운, 차명환, 유준희, 김성대, 이영한 등을 연파하며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로 우뚝 섰다. 김윤중은 지금까지 저그전 11연승을 이어갔다.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시즌 SK텔레콤전에서 선봉으로 출전하는 김윤중의 상대가 때마침 저그여서 연승 기록을 늘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윤중의 상대는 SK텔레콤의 저그 신예 어윤수로 위너스리그에서는 첫 출전하는 선수다. 09-10 시즌 프로토스전을 보면 이스트로 신재욱에게 승리했지만 김윤중과 같은 팀의 프로토스인 김구현에게는 패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김윤중은 저그전 12연승을 달리며 기록을 이어갈 수 있다.
김윤중이 저그전 12연승을 달성한다면 이제동, 이영호의 단일 종족 상대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이제동과 이영호 모두 저그전에서 12연승 기록을 갖고 있기에 김윤중은 이들에 필적할 만한 기록을 세운다.
STX 김윤중은 “웬만해서는 깨지지 않는 저그전 연승 기록을 세우고 싶은 욕심이 든다”며 “강민과 김택용이 세운 기록을 경신한 만큼 그 선수들과 비슷한 위치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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