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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4, 5라운드서 반격 개시"

SK텔레콤 T1이 위너스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공군과 웅진에게 연패하면서 가라앉았던 분위기도 추스릴 여유를 가졌다. STX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어윤수, 정명훈, 박재혁은 포스트 시즌을 치르는 한 달 동안의 휴식기에도 연습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면서 4, 5라운드에서 반전 드라마를 만들어낼 구상을 밝혔다. '슬로우 스타터'이자 '뒷심의 황제'인 SK텔레콤 T1의 구성원다운 포부였다.

Q 위너스리그를 승리로 마감했다.
A 어윤수=위너스리그에서 많이 출전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다. 그렇지만 한 번 나와서 2킬을 거두면서 만족스럽게 마무리한 것 같다.
A 정명훈=위너스리그가 싫었다. 그렇지만 이번 시즌을 통해 호감을 갖게 됐다. 전체적으로 팀 성적으로 볼 때는 만족하지 못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든다.
A 박재혁=3라운드 방식을 좋아한다. 팀에서 기회도 많이 줬지만 5할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 그렇지만 팀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아 기쁘다. 팀 분위기가 살아가는 이 시점에서 한 달 정도의 공백이 있다는 것이 아쉽다.

Q 2킬을 했다.
A 어윤수=2킬을 했을 때 '올킬할 수도 있겠다'는 행복한 상상을 했다. 3킬에 실패했을 때 아쉽긴 했지만 믿음직한 동료가 있어서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Q SK텔레콤 T1의 저그가 3킬을 했다. STX에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A 박재혁= STX가 저그와 프로토스 라인이 강한 팀이다. 항상 저그와 프로토스가 강한 팀에는 자신감이 있다. 그래서 강한 것이 아닌가 하는 말이 도는 것 같다.

Q 저그전 연승하던 김윤중을 잡았다.
A 어윤수=김윤중 선수가 11연승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지 않으려고 했다. '로드런너' 성적이 좋아 지지 않을 것 같았다.

Q 위너스리그를 마감했는데 아쉽지는 않은가.
A 정명훈=위너스리그를 시작할 때에는 다승 선두권을 따라잡자고 생각했다. 나도 잘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정말 잘했기에 따라잡지 못했다. 아쉽다. 위너스리그에서 7연승을 하고 설 때문에 일주일 넘게 쉬다 왔는데 기세가 올랐을 때 쉰 것 같아 아쉽다.

Q 경기 준비를 어떻게 했나.
A 박재혁=세 번째 주자로 출전하는게 확정적이었다. '심판의 날' 맵에서 프로토스전을 많이 연습했는데 '신용오름' 맵에서는 프로토스전을 한 번도 연습하지 않았다. 손 풀 때 심리전을 써보자고 생각했고 잘 통했다.

Q 위너스리그가 마감되며 많은 시간이 있을텐데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
A 어윤수=중간중간 스케줄이 있어서 나만의 시간을 갖는 건 어려울 것 같다. 새로운 맵에서 연습도 많이 하고 4,5라운드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 4, 5라운드에서는 13승을 하고 싶다.
A 정명훈= 아직 휴가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연습을 더 하고 싶다. 휴가를 받더라도 연습을 많이 할 것이다. 머리스타일을 파격적으로 바꿔볼 생각도 있다.
A 박재혁=쉴 마음은 별로 없다. 꾸준히 연습할 생각이다. 계속 노력하면 천천히 쌓여서 나중에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Q 4,5라운드에서 선두권 팀들을 따라 잡아야 한다.
A 정명훈=그동안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우리가 8등 정도 하는 줄 알았는데 5등이었다.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지난 시즌에도 4라운드부터 잘했다. 우리는 카드가 많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들어가면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어윤수=내가 매일 이스트로 김성대를 선수를 귀찮게 한다. 미안하다. 친절하고 좋은 친구다.
A 정명훈=오늘 저그전에서 썼던 빌드가 한 달 전부터 쓰려고 했던 것인데 오늘에서야 썼다. 진작에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늦게라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빌드 이름을 정하지 않아서 레이스-메카닉이라고 하는데 동료들이 내 별명이 '정라덴'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덴카닉'이라고 해줬다. 앞으로도 그렇게 불러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늘 어윤수가 2킬을 해줘서 팀이 승리하는데 큰 열할을 해준 것 같다.
A 박재혁=도재욱과 이승석이 연습을 많이 도와줬다. 도재욱의 조언이 잘 맞아 떨어져서 이긴 것 같다. 두 선수 모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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