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위너스리그 PS는 올킬 리그?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집중력 극대화되며 올킬 양산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의 다른 이름을 올킬 리그라고 붙여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위너스리그가 도입된 08-09 시즌부터 09-10 시즌까지 네 번의 포스트 시즌 경기 가운데 세 번이 올킬로 마무리됐기 때문.
2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웅진 스타즈가 STX 소울을 상대로 4대1로 승리했다. 승리의 원동력은 웅진의 저그 신예 김민철. 김민철은 STX 김구현, 김현우, 조일장, 김윤환 등 에이스들을 모두 꺾으면서 올킬을 달성했다.

김민철의 올킬로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은 지금까지 치러진 네 번의 경기 가운데 세 번이 올킬로 승부가 결정지어지면서 75%의 올킬 마무리 비율을 가져갔다.

08-09 시즌에 치러진 세 번의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 경기에서는 두 번이 올킬로 승부가 결정됐다. KT 롤스터와 SK텔레콤의 준플레이오프는 4대3으로 KT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화승과 KT의 플레이오프는 선봉으로 출전한 화승 이제동이 올킬을 달성하면서 허무하게 마무리지어졌다. 이제동은 고강민, 박지수, 박찬수, 이영호를 모두 잡아내면서 4대0 완승을 확정지었다.
결승전은 화승 이제동과 CJ 조병세의 투맨쇼였다. 선봉으로 나선 이제동이 CJ의 김정우, 변형태, 마재윤을 꺾고 2연속 선봉 올킬과 위너스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조병세에게 무릎을 꿇었고 분위기를 탄 조병세는 노영훈과 임원기 등 화승의 프로토스를 연파한 뒤 구성훈마저 잡아내면서 그렇게도 어렵다는 역올킬을 달성했다.

08-09 시즌부터 지금까지 치러진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에서 올킬이 자주 나오는 이유는 선수들의 집중력과 책임감이 극대화되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08-09 시즌 포스트 시즌에서 올킬을 달성하니 이제동은 "선봉으로 출전한 만큼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집중력이 생겼고 1승씩 쌓아가다 보니 컨디션이 최고조로 올라왔다"고 말했다. 또 조병세는 "이제동이라는 산을 넘으면서 부담감이 덜어졌고 팀의 우승에 가까이 가다 보니 집중력이 생겼다"고 역올킬 이후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앞으로 09-10 시즌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은 두 경기가 남아 있다. 27일 열리는 MBC게임 히어로와 웅진 스타즈의 경기에는 09-10 정규 시즌 최다 올킬 기록자인 테란 이재호가 버티고 있고 4월3일 결승전에는 '최종 병기'를 넘어 '최강 병기'로 우뚝 선 이영호도 올킬을 노리고 있다.

얼마나 더 많은 올킬이 나와서 팬들을 설레게 할 지 관심이 모인다.

thenam@dailyesports.com

◆위너스리그 역대 포스트 시즌 올킬 일지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