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조지명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장정에 들어가는 2010 MSL 시즌1에서 데뷔하자마자 우승까지 차지하는 로열로더가 나올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금까지 MSL에서 로열로드를 개척한 선수는 불과 4명밖에 되지 않는다. 2003년 스타우트 MSL에서 프로토스 강민이 데뷔하자마자 우승을 차지했고 TG 삼보 MSL에서 SK텔레콤 최연성이 첫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3년 동안 로열로더가 없었던 MSL은 김택용이 곰TV MSL 시즌1에서 무적이라 생각됐던 CJ 마재윤을 3대0으로 완파하며 가장 임팩트가 큰 로열로더로 자리매김했다. 두 시즌 뒤에는 김택용이 로열로더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박성균이 우승했던 곰TV MSL 시즌3에서 김택용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MSL에서 로열로더가 나래를 펼치지 못했던 이유는 한 번 우승한 선수가 계속 우승하는 전통이 있었기 때문. KPGA 투어 2차 리그를 우승한 이윤열이 3회 연속 우승컵을 안았고 최연성은 TG 삼보 MSL에서 로열로드에 오른 뒤 3회 우승을 달성했다. 마재윤은 2005년 우주 MSL에서 1위에 오른 뒤 5번의 대회 결승에 올랐고 이 가운데 세 번 우승했다. 김택용도 로열로드를 개척한 뒤 세 번 연속 결승전에 오르는 등 MSL은 한 번 제패한 선수가 주도권을 쥐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2010년 첫 MSL에서 로열로더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면면은 대단하다.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에서 올킬을 기록했던 이스트로 김성대나 위메이드 전태양이 자리하고 있고 MBC게임 고석현, CJ 신동원, 삼성전자 차명환, 웅진 정종현 등이 호시탐탐 대기록을 노리고 있다.
이 가운데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꼽자면 김성대와 전태양. 김성대는 서바이버 토너먼트의 황제 고인규를 떨어뜨리면서 MSL에 올라왔고 최근 웅진을 상대로 올킬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태양 또한 프로리그에서 공군을 상대로 올킬했고 이후 스타리그와 MSL에 동반 진출했기 때문에 페이스가 매우 좋다.
강민과 최연성, 김택용, 박성균에 이어 5대 로열로더에 등극할 선수가 누가될지 오는 25일 조지명식을 통해 베일이 서서히 벗겨진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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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MSL 참가 선수별 본선 전적
1. 이제동(화승) 48승22패
2. 이영호(KT) 32승22패
3. 한상봉(웅진) 30승23패
4. 김구현(STX) 34승26패
5. 도재욱(SK텔레콤) 4승3패
6. 진영수(STX) 36승29패
7. 이재호(MBC게임) 20승21패
8. 김대엽(KT) 4승5패
9. 김택용(SK텔레콤) 57승29패
10. 윤용태(웅진) 22승21패
11. 허영무(삼성전자) 36승21패
12. 송병구(삼성전자) 30승25패
13. 박성준(STX) 17승22패
14. 염보성(MBC게임) 10승17패
15. 박명수(하이트) 11승16패
16. 김명운(웅진) 14승17패
17. 전상욱(위메이드) 10승13패
18. 정명훈(SK텔레콤) 3승8패
19. 박성균(위메이드) 23승15패
20. 김윤환(STX) 13승6패
21. 박재혁(SK텔레콤) 2승4패
22. 진영화(CJ) 2승4패
23. 박세정(위메이드) 2승2패
24. 김재춘(KT) 2승3패
25. 구성훈(화승) 2패
26. 김윤중(STX) 1승2패
27. 전태양(위메이드) 전적 없음
28. 차명환(삼성전자) 전적 없음
29. 신동원(CJ) 전적 없음
30. 김성대(이스트로) 전적 없음
31. 정종현(웅진) 전적 없음
32. 고석현(MBC게임) 전적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