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구는 이번 대한항공 스타리그 36강을 통과하면서 통산 13번째 스타리그 진출을 달성했다. 프로토스 종족 사상 가장 많은 스타리그 진출 횟수 기록이다.
스타리그가 11년째를 맞으면서 프로토스 가운데 많은 진출 횟수를 기록한 선수는 공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정석이다. 박정석은 2001년 코카콜라 스타리그를 통해 데뷔한 뒤 2007년 다음 스타리그까지 12번이나 출전하면서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송병구가 대한항공 스타리그에서 16강에 오르면서 타이틀을 쟁취했다. 2005년 EVER 스타리그를 통해 스타리그와 인연을 맺은 송병구는 EVER 2009 스타리그까지 12번 출전 기록을 세웠고 전 대회 16강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36강 자동 진출권을 획득하면서 통산 13번째 스타리그에 참가하며 프로토스 사상 최다 진출 기록을 달성했다.
종족을 불문하고 지금까지 스타리그에서 가장 많은 대회에 나선 선수는 STX 박성준이다. 2004년 질레트 스타리그에서 로열로드를 개척하면서 이슈를 모았던 박성준은 EVER 스타리그 2005, EVER 스타리그 2008에서 우승하며 이윤열에 이어 두 번째로 골든 마우스를 타냈고 역대 최다 진출자로 남아 있다.
2위는 SK텔레콤 임요환, 공군 홍진호, 위메이드 이윤열이 공동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임요환은 2001년 한빛소프트 스타리그부터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1까지 스타리그에 올랐고 임요환과 같은 시기에 스타리그에서 데뷔한 홍진호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까지 출전한 바 있다. 2003년 파나소닉 스타리그에서 로열로더에 등극한 이윤열은 가장 먼저 스타리그 3회 우승을 달성하며 총 14회 스타리그에 올랐다.
송병구가 이번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하면서 차기 스타리그 36강 진출권은 이미 확보됐다. 만약 4강까지 진출한다면 차차기 스타리그까지 출전 예약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송병구는 박성준이 갖고 있는 스타리그 최다 진츨 기록까지 미리 따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thenam@dailyesports.com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구성원별 스타리그 진출 횟수
송병구(삼성전자, 프로토스)=13회
이영호(KT, 테란)=9회
진영수(STX, 테란)=8회
정명훈(SK텔레콤, 테란)=5회
김창희(하이트, 테란)=5회
이영한(위메이드, 저그)=4회
김구현(STX, 프로토스)=4회
박세정(위메이드, 프로토스)=4회
박지수(KT, 테란)=4회
김정우(CJ, 저그)=4회
한상봉(웅진, 저그)=3회
김명운(웅진, 저그)=3회
진영화(CJ, 프로토스)=2회
김윤환(STX, 저그)=2회
신대근(이스트로, 저그)=2회
전태양(위메이드, 테란)=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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