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구와 이영호는 25일 조지명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6강에 참가한다. 두 선수 모두 9회 연속 스타리그 진출이지만 스타리그의 시스템상으로 따지면 10회 연속 진출이나 다름 없다.
스타리그는 36강 체제-시드 배정자 4명이 16강에 선착해 있기에 사실상의 40강-를 도입하면서 16강 진출자에게는 예선 면제권을 줬다. 따라서 16강에만 오르면 차기 스타리그 36강에는 자동으로 참가할 수 있어 준 시드나 다름 없다.
송병구와 이영호는 이번 대한항공 스타리그 16강에 진출 확정지었다. 지난 EVER 스타리그 8강에서 탈락한 송병구는 36강전을 통해 또 다시 16강에 올랐고 이영호는 지난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16강에 진출했다. 이들은 스타리그 시스템상 차기 스타리그까지 출전이 가능하기에 10회 연속 진출을 달성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스타리그에 10회 연속으로 출전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최다 연속 스타리그 진출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는 STX 박성준이다. 질레트 스타리그부터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까지 9회 연속 스타리그 진출을 달성했다. KT 이영호, 삼성전자 송병구, SK텔레콤 김택용이 이번 대한항공 스타리그에 진출하면서 9회 연속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타리그가 한 해에 3~4번 정도밖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3년 이상 꾸준한 성적을 내야만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실제로 송병구와 이영호는 2007년 다음 스타리그부터 2010년 대한항공 스타리그까지 꾸준한 기량을 유지해왔기에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송병구와 이영호는 "스타리그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낸 줄 몰랐는데 새로운 기록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기쁘다"며 "이왕이면 4강까지 들어 11회 연속 티켓까지 손에 넣고 싶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스타리그 연속 진출 횟수
삼성전자 송병구 :9회(10회 예약)
KT 이영호 : 9회(10회 예약)
STX 박성준 : 9회
SK텔레콤 김택용 : 9회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구성원별 스타리그 진출 횟수
송병구(삼성전자, 프로토스)=13회
이영호(KT, 테란)=9회
진영수(STX, 테란)=8회
정명훈(SK텔레콤, 테란)=5회
김창희(하이트, 테란)=5회
이영한(위메이드, 저그)=4회
김구현(STX, 프로토스)=4회
박세정(위메이드, 프로토스)=4회
박지수(KT, 테란)=4회
김정우(CJ, 저그)=4회
한상봉(웅진, 저그)=3회
김명운(웅진, 저그)=3회
진영화(CJ, 프로토스)=2회
김윤환(STX, 저그)=2회
신대근(이스트로, 저그)=2회
전태양(위메이드, 테란)=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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