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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 조지명식 '스틸 드래프트' 묘미 살린다

[데일리e스포츠] 기존 16명 고정에서 지난 시즌 8강 선수들만 자리 고정

MSL 조지명식 '스틸 드래프트' 묘미 살린다


MSL 조지명식 방식이 선수들의 선택을 다양화하기 위해 시드자만 자리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복귀했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지는 MSL 2010 시즌1 조지명식은 지난 네이트 MSL과 다르게 선수들의 조 이동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트 MSL 조지명식에서는 16명의 자리를 고정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움직일 수 있는 폭이 한정돼 있어 스틸 드래프트 방식의 묘미를 살리지 못했다. MBC게임은 이번 MSL에는 시드자 8명만 자리를 한정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자리 이동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다.

지난 네이트 MSL에서는 상위 16명의 선수들을 모두 고정시키는 탓에 우승자인 김윤환마저도 선택권이 거의 없었다. 김윤환은 조지명식을 앞두고 "'택뱅리쌍' 중 한명을 데려오고 싶었지만 선수들이 모두 자리가 고정돼 있어 선택권이 있어도 데려올 선수가 없다"며 조지명식 방식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MSL 조지명식에서는 이전 방식대로 지난 시즌 8강에 진출한 8명만 자리만 고정했다. 나머지 24명의 선수들은 모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선수 스스로 이동할 수도 있고 시드자의 경우 다른 자리에 있는 선수들을 데려올 수도 있다. 예전 '스틸드래프트 방식'의 재미를 그대로 살리고 우승자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선택인 것이다.

MSL 담당 송지웅 PD는 "항상 MSL 조지명식은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묘미가 있었는데 그 점을 살리기 위해 자리 고정을 8명에 국한했다"며 "빠른 진행과 다양한 스토리 구성으로 재미있는 볼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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