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명식을 위한 사진 촬영 과정에서 선수들로부터 취합한 설문지에서 세 가지 사적인 질문을 던진 결과 '순수할 것 같은 선수'로 위메이드 전태양, '이성 앞에서 태도가 돌변할 것 같은 선수'로 STX 김윤중, '댓글 많이 달 것 같은 선수'로 MBC게임 염보성이 꼽혔다.
'가장 착하고 순수할 것 같은 선수'의 후보로는 웅진 김명운, SK텔레콤 정명훈, 위메이드 전태양, 이스트로 김성대가 뽑혔다. 이 가운데 1위는 최연소 프로게이머인 전태양이 선발됐다. 전태양은 "좋은 설문 내용에서 1위를 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같은 팀인 박성균은 "전태양이 그렇지 않다"라고 말한 뒤 "착한 편이에요"라며 말을 바꾸는 재치를 보여줬다.
후보로 김명운이 뽑히자 윤용태는 "김명운이 어린 왕자 같지만 휴대 전화를 들고 다니면서 새벽에 전화로 애교 섞인 목소리를 들려주는 등 특이한 행동을 하는 '순수함'을 보인다"고 답해 좌중의 배꼽을 잡았다.
'이성 앞에서 태도가 돌변할 것 같은 선수'의 후보로는 STX 김윤중과 박성준, MBC게임 염보성, 웅진 윤용태가 꼽혔다. 6표로 1위를 차지한 STX 김윤중은 "이상한 설문에서만 두 번 1위를 차지했다. 나는 남자도 모르고 게임만 열심히 하는 선수라며 진영수 선수가 뽑히지 않은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글을 가장 많이 남긴 선수'로는 MBC게임 염보성을 꼽았다. 염보성은 "게시판의 반응을 보기 위해 자주 찾기는 하지만 글을 남긴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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