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볼 만하다."
하이트 박명수는 프로토스를 택하지 않고 C조 한상봉의 조로 이름표를 옮겼다. 박명수는 "저그들이 많은 조에 속하는 것이 가장 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고석현 세리머니 내 아이디어"
MBC게임 염보성이 고석현의 '추노 세리머니'가 자신의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염보성은 "추노 드라마를 동료들이 모두 좋아해서 조지명식에서 이러한 세리머니를 하면 좋겠다고 추천했다"고 말했다.
염보성은 웅진 윤용태를 자신의 조로 데려 왔다. 염보성은 "윤용태에게 많이 져서 데려왔고 리그 일정으로 바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석현을 한상봉 옆 자리에 데려다 놓겠다." 염보성이 윤용태를 자신의 옆 자리로 데려다 놓자 윤용태는 "고석현을 데려와서 한상봉과 윤용태 등 웅진 선수들과 고석현, 염보성 등 MBC게임 선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고 경기하겠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관계 없다!"
MBC게임 고석현은 웅진 윤용태가 제안한 2대2 팀킬 조 구성안에 대해 "관계 없다"며 소품인 장난감 칼을 들었다가 내려다 놓는 등 재미있는 포즈를 취해 좌중에게 웃음을 줬다.
○…"최고참이네요."
STX 소울 박성준이 어느덧 리그에 참가한 최고참 선수가 된 자신의 처지에 대해 달관하는 듯한 표현을 했다. 박성준은 "2003년에 데뷔해 2004년부터 개인리그에 나섰는데 나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가 없다는 사실이 색다르다"고 말했다. 좋은 성적을 내야만 하는 시점이 된 박성준은 박세정과 진영화가 들어가 있는 조에 이름표를 넣었다. 박성준은 "프로토스전을 열심히 하는 것이 내 장기를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왜 나만 갖고 그래!"
STX 박성준이 SK텔레콤 도재욱에게 도발했다. 박성준이 프로토스전만 하고 싶다고 밝히자 도재욱과의 경기는 어떠냐고 해설 위원들이 묻자 박성준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도재욱은 "박성준 선수가 나만 쫗아 오려고 한다"며 "프로토스전에서 억지 전략으로 자주 이기는 선수라 공식전에서는 보고 싶지 않고 배틀넷에서만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야 말로 좋은 성적 내고 싶다."
삼성전자 송병구는 김철민 해설 위원이 MSL에서 7연패를 당하고 있다는 전적을 말하자 "팀별 예선 면제 제도가 없었으면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지만 이번에야 말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호의 옆 자리를 택한 송병구는 "테란과 프로토스가 많은 조에 속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차명환의 뜻을 존중하겠다."
삼성전자 허영무는 차명환의 이름판을 뗀 뒤 김구현 옆 자리로 보냈다. 차명환의 뜻을 받아들였다는 허영무는 "같은 조에 우리 팀 선수를 넣을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차명환은 "6룡 가운데 김구현과 경기한 적이 없다. 김구현의 옆 자리로 옮겨달라고 허영무에게 부탁했다"고 밝혔다.
○…"송병구와 만나고 싶다."
웅진 윤용태는 이름표를 송병구와 박세정, 이재호가 위치한 조로 옮겼다. 윤용태는 "프로토스전 성적이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송병구와 당당하게 맞서고 싶은 생각에 위치를 바꿨다"고 지명 이유를 말했다.
○…"처음 우승한 지 3년이 지났다."
SK텔레콤 T1 김택용은 "MSL에 처음 올라와서 우승한 지 3년이 지났고 최근에 우승한 지도 1년이나 됐다"며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택용은 H조에 남아 있기로 결정했다. 저그전을 먼저 치른 뒤 프로토스들과 경기하고 싶다는 것이 김택용의 의사였다.
○…"김택용이 남아 있지 않길 바랐다."
김택용이 조를 변경할 생각이 없자 당황한 쪽은 웅진 김명운이었다. 김명운은 "김택용 선수가 남아 있겠다고 하자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했다"며 "김택용 선수가 저그전을 잘하는 선수라서 1차전에서 맞대결하는 것이 껄끄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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