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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 조지명식] 화승 이제동 "스타리그의 복수" 말말말(3)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MSL 조지명식] 화승 이제동 "스타리그의 복수" 말말말(3)

○…"프로토스로만 조를 꾸리자."
KT 김대엽이 웅진 김명운을 다른 조로 보내고 CJ 진영화를 같은 조로 끌어 들이면서 4명의 프로토스로 조를 꾸렸다. 김대엽은 "프로토스 4명이 경기를 치르면 한 종족만 연습하면 되기 때문에 편안한 상황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개인리그 8강 넘어서는 것이 목표."
위너스리그 다승 1위를 차지한 MBC게임 이재호가 "개인리그 8강을 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아직 컨디션이 최고조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재호는 "웅진 선수들과 프로토스에게 많이 졌기 때문에 고민"이라고 말한 뒤 삼성전자 송병구를 다른 조로 보내고 웅진 김명운을 같은 조에 넣었다. 이재호는 "프로토스는 어차피 조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웅진 스타즈 선수들을 많이 꺾는 것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저그를 상대하고파."
STX 진영수는 위메이드 전태양을 다른 조로 보내고 KT 김재춘을 같은 조로 데려왔다. 진영수는 "저그를 상대하고 싶어 김재춘을 끌어 들였다"며 "32강전에서는 떨어진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환을 옮겨야죠."
SK텔레콤 도재욱은 자신의 조에 저그가 2명이나 포함된 것을 보고 "시드를 받아도 저그가 2명이나 있는 것을 보면 더 좋은 성적을 내야겠다"고 말하면서 웅진의 정종현과 STX 김윤환을 교체했다. 도재욱은 "저그보다는 테란이 정말 좋다"며 저그에 대한 나쁜 기억을 떨쳐내기 위한 조지명을 했다.

○…"내가 부끄러웠다."
SK텔레콤 정명훈이 화승 구성훈의 '빈라덴' 세리머니를 본 뒤 "정말 멋지게 하시더라. 내가 부끄러울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정명훈은 "나는 옷과 총을 다 줘도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석현의 세리머니를 보고 충격받았다."
화승 구성훈이 MBC게임 히어로 고석현의 '추노' 세리머니를 보고 "나도 열심히 준비했는데 고석현 선수의 세리머니는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구성훈은 "세리머니상을 받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지만 상은 다른 선수에게 돌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3테란에서 구해줘!"
MBC게임 히어로 고석현이 중간 조편성을 확인한 뒤 한숨을 내쉬었다. 고석현은 "요즘 테란전이 잘 풀리지 않고 있는데 이영호, 정명훈, 구성훈의 조에 들어가는 것은 정말 아닌 것 같다"다고 말하다가 진행자들이 "죽음의 조에서 살아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부추기자 "죽음의 조에서 같이 죽어 보겠다. 어차피 2명은 살아남지 않겠나"라며 패기 넘치는 발언을 했다.

○…"김윤환 살려냈다."
D조 시드자인 김구현은 동료 김윤환을 다른 조로 보내는 선택을 했다. 김구현은 최근 저그들의 분전에 대해 "요즘 맵도 '구리고' 저그들이 매우 강해서 프로토스가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로또 맞은 기분."
MBC게임 염보성이 웅진 윤용태가 다른 조로 가고 STX 박성준이 들어온 것에 대해 "로또 맞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염보성은 곧바로 "장난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저그가 3명이고 공격 성향이 강한 선수들이 많아서 연습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영호 선수 부탁해요!"
MBC게임 고석현이 B조에서 한 번도 이동한 적이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이영호 선수 부탁해요"라고 애걸했다. 고석현은 부탁을 하면서도 장난감 칼을 들어 올리면서 현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재미를 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부담 없이 가져가!"
MBC게임 염보성이 이영호와 이제동 등 1, 2번 시드자들에게 부탁 러시를 시도했다. 염보성은 "박성준 선수와 같은 팀이었고 만나기 껄끄럽다"며 "박성준 선수를 빼앗아 달라"며 이영호와 이제동에게 요청했다. 이제동과 이영호는 조를 어떻게 바꿀지 끊임 없이 대책 회의를 진행하며 고민에 빠졌다.

○…"내가 급해서..."
KT 이영호는 위메이드 전상욱을 A조에서 데려오고 B조에 있던 구성훈을 A조 이제동의 옆 자리로 밀어 넣었다. 이영호는 "4명의 테란조를 만들고 싶었지만 성사되지 않을 것 같아 일단 행사했다"고 말했다. 이영호는 정명훈을 D조로 보내고 이스트로 김성대를 B조로 끌어 들인 뒤 "연습 편히 하기 위해 저그들을 같은 조에 편성했다"고 이유를 말했다.

○…"스타리그의 복수!"
화승 이제동은 스타리그 36강에서 허무하게 패했던 위메이드 전태양을 첫 상대로 지명했다. 두 번째 지명은 박성준을 끌어들이고 박성균을 다른 조로 보냈다. 세 번째 지명은 박명수를 옮겨 구성훈과 정명훈이 매치하도록 배치했다.

○…"치사하시네요."
KT 이영호가 간에 붙었다가 쓸개에 붙었다가 하는 행보를 보인 MBC게임 고석현에 대해 웃으면서 "치사하다"고 평했다. 이영호는 같은 조에 들어오기 싫어 이제동을 응원하는 고석현을 보며 촌철살인의 멘트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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