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옛날뉴스 521] 4년전 그 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웅진만 만나면 웃는 MBC게임

안녕하십까. 데일리e스포츠입니다. '옛날뉴스 521'입니다. 521은 '오(5)래전 e(2)스포츠계에서 생긴 일(1)'이라는 뜻입니다. 사진과 함께 추억으로 빠져보시죠.
[옛날뉴스 521] 4년전 그 때


◇2010년 3월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플레이오프 웅진과의 경기를 치르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는 MBC게임 하태기 감독의 모습입니다.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 MBC게임 히어로와 웅진 스타즈의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7세트까지 진행되면서 손에 땀을 쥐는 플레이가 연속도니 끝에 마지막으로 웃은 쪽은 MBC게임 히어로였습니다. MBC게임은 선봉으로 나선 이재호가 2킬, 마무리로 출전한 염보성이 2킬을 달성하면서 웅진을 4대3으로 꺾고 위너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MBC게임 히어로가 2006년 12월16일 웅진의 전신인 한빛을 상대로 승리할 때 반전의 불꽃을 당긴 박지호입니다. 이번 09-10 시즌에는 얼굴 보기가 참 어렵네요.

이번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MBC게임이 꾸려간 시나리오는 4년전인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준플레이오프와 비슷했습니다. 웅진의 전신이었던 한빛 스타즈와 12월16일에 경기를 펼쳤는데요. 당시 1대3으로 뒤지고 있던 MBC게임 히어로는 5세트에서 프로토스 박지호가 한빛의 에이스였던 김준영을 꺾으면서 반격의 불씨를 당겼습니다.




◇2006년 후기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환호하던 MBC게임 선수들의 모습입니다. 지금 유니폼과는 조금 다르죠.

강구열과 정영철이 팀플레이에서 김선기와 신정민 조합을 꺾으면서 3대3 타이를 만든 MBC게임은 에이스 결정전에서 염보성이 아니라 이재호를 택했습니다. 4세트에 출전했던 이재호는 한빛 박대만에게 패하면서 기가 죽은 상태였지만 하태기 감독은 이재호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생각에 기용했고 이재호는 윤용태를 꺾으며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경기 리스트를 보시면 확실히 아실 겁니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준플레이오프
▶MBC게임 4 대 3 한빛
1세트 박성준(저, 11시) < 롱기누스 > 승 윤용태(프, 3시)
2세트 염보성(테, 7시) 승 < 신 백두대간 > 채지훈(저, 1시)
3세트 김동현(저, 2시)/김택용(프, 8시) < 망월 > 승 김인기(프, 7시)/노준동(저, 4시)
4세트 이재호(테, 5시) < 타우 크로스> 승 박대만(프, 1시)
5세트 박지호(프, 1시) 승 < 블리츠 > 김준영(저, 11시)
6세트 강구열(테, 1시)/정영철(저, 5시) 승 < 뱀파이어 > 김선기(테, 11시)/신정민(저, 7시)
7세트 이재호(테, 1시) 승 < 아카디아2 > 윤용태(프, 7시)



◇MBC게임 이재호가 웅진전에서 2킬을 기록하고 나서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습니다. 2006년에도 이재호는 마무리에 성공하며 저런 모습을 연출한 적이 있지요.

이번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습니다. 선봉으로 나선 이재호가 2킬을 기록하며 치고 나간 MBC게임은 웅진의 윤용태에게 이재호가 덜미를 잡히면서 삐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저그 고석현과 김재훈이 연패를 당하며 올킬의 위기까지 몰렸던 MBC게임은 상대 전적에서 윤용태에게 3전 전패를 당하고 있던 염보성을 어쩔 수 없이 출전시켰습니다.



◇염보성이 김명운까지 잡아내고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습니다.

염보성에게 '매직'이 일어났죠. 평범한 머린 6기, 탱크 1기, 벌처 1기로 공격을 시작했지만 윤용태의 침착한 방어에 막힐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염보성의 초반 공격은 윤용태의 과도한 자신감으로 인한 컨트롤 실수를 이끌어 냈고 '천적'을 격파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MBC게임 하태기 감독과 이운재 코치의 환호하는 모습은 여전하네요. 참 2006년에는 MBC게임에 이운재 코치는 없었네요. 현재 SK텔레콤 T1의 감독인 박용운 씨가 전 MBC게임 히어로의 감독이었던 김혁섭 씨와 함께 코치로 활약했습니다. 패배한 웅진 김명운이 아쉬운 듯 경기석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종전에서도 염보성은 김명운의 파상 공세를 모두 막아낸 뒤 조합된 병력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승패표를 보시면 치열했던 27일 경기가 다시 떠오릅니다.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9-10 PO
▶MBC게임 4대3 웅진
1세트 이재호(테, 8시) 승 < 네오문글레이브 > 김민철(저, 12시)
2세트 이재호(테, 8시) 승 < 신용오름 > 한상봉(저, 4시)
3세트 이재호(테, 1시) < 매치포인트 > 승 윤용태(프, 7시)
4세트 고석현(저, 11시) < 투혼 > 승 윤용태(프, 5시)
5세트 김재훈(프, 8시) < 로드런너 > 승 윤용태(프, 5시)
6세트 염보성(테, 11시) 승 < 심판의날 > 윤용태(프, 5시)
7세트 염보성(테, 8시) 승 < 네오문글레이브 > 김명운(저, 12시)

MBC게임은 2006년 웅진을 준플레이오프에서 꺾은 뒤 치고 올라가면서 결승전에서 우승까지 차지한 저력이 있습니다. 이번 위너스리그 결승전에서도 KT와 어떤 승부를 펼쳐 보일지 관심이 모이는 대목이네요.

thena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