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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결승] 이영호 역전승에 KT 한숨 돌려 등 이모저모(3)

○…탤런트이자 연예인게임단 부단장인 김가연씨가 경기장을 찾았다. MBC게임 '제 13구단'에 출연 중인 김가연씨는 1세트 경기가 끝난 오후 5시 40분경 개그맨 김형인 등 동료 연예인과 함께 경기장에 도착해 남은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우정호가 2세트 승리를 기록하자 KT 응원단이 환호했다. KT 응원단은 우정호가 캐리어를 생산하고도 멀티를 모두 잃고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는 숨죽이며 경기를 지켜보다 한 차례 중앙 교전에서 이재호가 지상병력을 모두 잃자 승리를 예감한 듯 우레와 같은 함성을 내질렀으며, 우정호의 승리가 확정된 순간 다시 한번 기쁨을 표출했다.
○…KT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우정호의 3세트 패배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KT 롤스터 사무국 김성종 대리는 "이재호와 염보성은 MBC게임의 에이스"라며 "에이스에게 1승을 내주는 것은 당연한 일로 계산 범위 안에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감독 역시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듯 3세트가 끝난 뒤에도 평점심을 유지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KT 김대엽이 가족들을 경기장에 초청하고도 경기에 나서기 어렵게 됐다. KT 이지훈 감독이 고강민, 우정호에 이은 팀의 세 번째 주자로 박지수를 택했고, 마지막 주자로는 에이스인 이영호가 나설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김대엽은 우정호와 함께 팀의 프로토스 라인을 지켜왔기에 테란이 강한 MBC게임을 상대로 스나이핑 카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때문에 가족들도 김대엽의 결승전 활약을 지켜보기 위해 현장을 대거 찾았다. 하지만 KT가 리드를 당하는 급박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김대엽의 출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MBC게임 염보성이 KT 우정호와 박지수를 연파하고 이영호를 일찌감치 불러냈다. MBC게임이 3대1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염보성과 이영호가 맞붙는 5세트 경기는 관계자들 사이에서 사실상의 우승 결정전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영호와 염보성의 5세트 경기 결과에 따라 위너스리그 우승컵의 향방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MBC게임은 염보성이 무너질 경우 뒤에 내세울 카드가 마땅치 않다. 김재훈과 박수범이 버티는 MBC게임 프로토스 라인이 최근 부진한 데다 저그 라인 역시 이영호를 꺾을 만한 선수가 없다. 때문에 MBC게임은 염보성이 이영호를 제압하고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다.

KT 역시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염보성이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마무리 킬 포함 2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려 이영호에게도 쉽지 않은 상대이고, 이영호가 염보성을 제압한다고 해도 뒤에 나오는 선수들이 필살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두 팀 모두 5세트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T 롤스터 이영호가 MBC게임 염보성을 제압하고 기사회생했다. 이영호는 염보성의 벌처 견제에 휘둘리며 위기를 맞았으나 경기를 후반까지 끌고가며 장기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이영호의 승리로 KT는 패배위기를 넘겼으며 상대 에이스 듀오를 모두 제압해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MBC게임은 6세트 주자로 프로토스 박수범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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