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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 STX 김윤환, 두 시즌 만에 16강 복귀!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2010 MSL 시즌1 32강 3회차 G조
1경기 박세정(프, 1시) 승 < 매치포인트 > 이재호(테, 7시)
2경기 김윤환(저, 11시) 승 < 투혼 > 윤용태(프, 7시)
승자전 김윤환(저, 12시) 승 < 트라이애슬론 > 박세정(프, 7시)

STX 김윤환이 테크트리가 늦은 프로토스의 약점을 제대로 찌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김윤환은 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2010 MSL 시즌1 G조 승자조 경기에서 빠른 히드라 러시로 박세정을 꺾고 2시즌만에 16강에 복귀했다. 김윤환은 트라이애슬론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저그가 됐다.

김윤환은 초반 뒷마당 대신 앞마당과 중앙 지역 확장 기지를 가져가는 선택을 했다. 그동안 저그가 트라이애슬론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한 것을 생각해 여타 저그들과는 다르게 뒷마당을 가져가지 않는 독특한 판단을 한 것이다.

역시 김윤환은 다른 저그들과 달랐다. 프로토스가 뒷마당을 빠르게 가져갈 수 있는 대신 게이트웨이가 한 개 밖에 없다는 것을 간파하고 다수 히드라로 빠른 공격을 시도한 것이다. 김윤환의 선택은 완벽하게 적중했고 박세정은 프로브를 다수 잃으며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었다.

유리한 순간에서 김윤환은 계속 몰아치는 선택 대신 확장 기지를 가져갔지만 그 선택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 박세정에게 살아날 기회를 준 김윤환은 결국 리버와 커세어에 견제를 허용하며 역전 당할 위기에 놓였다.

박세정의 견제에 계속 휘둘렸지만 히드라 한방 병력을 잃지 않았던 김윤환은 5시 확장 기지로 견제 온 리버를 잡아내자 마자 박세정의 앞마당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리버가 없었던 박세정은 김윤환의 엄청난 히드라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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