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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 전상욱, 1070일만에 MSL 승리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MSL 준우승자 KT 이영호 제압

◆2010 MSL 시즌1 32강 4회차
▶B조
1경기 전상욱(테, 11시) 승 < 오드아이2 > 이영호(테, 5시)

'1070일만에 MSL 승리!'

전상욱이 1000여 일이 넘는 시간 동안 칼을 간 끝에 KT 이영호를 제압하고 MSL 승리를 신고했다.
전상욱은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하나대투증권 MSL 32강전 경기에서 이영호를 상대로 탱크와 레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KO승을 거뒀다. 전상욱은 2007년 5월5일 곰TV MSL 시즌2에서 윤용태에게 승리한 이후 1070일만에 이기는 기쁨을 맛봤다.

더블 커맨드 전략을 구사한 전상욱은 벌처와 탱크를 활용해 이영호의 탱크를 한 기씩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좋게 끌고 갔다. 벌처로 공격하면서 탱크의 정확한 사거리 계산을 통해 영역을 넓혀 갔다. 3개의 팩토리에 모두 애드온을 붙인 전상욱은 탱크로 저지선을 넓히면서 이영호를 압박했다.

1시 지역을 두고 공방전을 펼치던 전상욱은 7시를 등한시하면서 이영호에게 개스를 먼저 내주는 듯했다. 그렇지만 전상욱은 SCV와 벌처, 레이스를 대동해 이영호가 1시에 배치해 둔 탱크라인을 모두 걷어내면서 1시를 완벽하게 자기 영역으로 만들었다. 또 이영호가 드롭십과 지상군으로 7시 지역을 돌파하려 하자 탱크와 레이스로 방어선을 구축하면서 7시까지도 확보했다.

개스가 2개씩 존재하는 두 지역을 모두 확보한 전상욱은 스타포트를 3개까지 늘려 레이스를 모아 이영호의 탱크 라인을 걷어내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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